[헤럴드POP=박서현기자] 슈퍼스타 태양과 씨엘의 일상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평소 예능에 모습을 잘 드러 내지 않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빅뱅의 태양과 투애니원(2NE1) 출신 씨엘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캡처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캡처

가수 씨엘은 미국에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잘 다져 놓은 기반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라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신인. 미국 진출 3년 차인 씨엘은 아무도 몰랐던 고충을 털어 놨다.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타지 생활을 하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고백한 그는 "무대를 마치고 혼자 방에 들어오면 이명이 들릴 정도"라며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무엇 때문에 우리는 이 시간들을 견디고 있을까"라고 공감을 표했다.

또 씨엘은 투애니원(2NE1) 해체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안타깝게 된 것 같다. 힘들었다. 나도 끝까지 하고 싶었다. 책임지고 싶었다"는 그는 결국 눈물을 쏟아내기도. 지난 2016년 대한민국의 걸그룹 음악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투애니원이 대중에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씨엘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캡처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캡처

이어 태양은 솔로 콘서트 투어 중인 생활을 공개했다. 캐리어를 공개한 태양은 캐리어 속 가득한 신발로 신발 사랑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인간 동영배'의 모습을 낱낱히 드러냈다.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같은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가수 태양'은 달랐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는 그는 콘서트 기간 동안은 몸 관리를 해야한다며 최소한의 음식만을 먹었고, 외국에 나가도 일에만 집중하는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로 데뷔 12년 차를 맞은 '빅뱅' 멤버로서의 고민도 밝혔다. 평소 멤버들의 사이가 좋기로 유명한 빅뱅. 태양은 "조만간 일본에서 열릴 돔 투어가 빅뱅의 노래 'LAST DANCE'처럼 마지막 투어가 될까봐 슬프다"며 '군입대'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벽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록 씨엘과 태양은 성공한 스타로 돈과 명예, 모든 것을 쥐고 있을진 몰라도, 그들은 자신만의 고충을 가지고 있었다.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는 성격이 다른 것은 확실하지만 이들은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을 통해서 지금 까지 화려하게만 보였던 일상 속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방송을 거듭할수록 보여줄 이들의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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