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세상에는 여러 형태의 사랑과 가족이 존재한다.
26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를 향한 빅 퀘스천’에서는 '부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두고 여행을 떠난 장현성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현성 부부는 3부 주제인 ‘부부’에 맞게 세계 각지의 조금은 다른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는 부부들을 만나봤다. 첫 번째 부부는 자신들을 폴리아모리 가족이라 소개했다. 남편 네키에게는 캐서린과 사라, 총 두 명의 아내가 있었다. 각자에게서 낳은 자녀들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함께 살았고, 네키는 하루는 캐서린과 하루는 사라와 잠에 든다. 이들은 처음부터 갈등이 없었던 건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 5시간 이상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부부는 자신들을 ‘코페어런팅 가족’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사랑스러운 딸을 체외수정을 통해 낳았고,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의 눈색깔, 음주량, 흡연유무, 교육정보를 철저히 검증 후 자녀를 위한 사랑 없는 결혼을 선택했다. 이들은 연애감정이 오히려 결혼 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플라토닉한 관계에 공동육아를 하는 부부는 밤이 되면 각자의 방에서 잠을 청했다. 장현성은 궁금했다.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부부에게 큰 자녀는 과연 행복할지.
하지만 예상과 달리 딸은 “행복했던 때가 너무 많아서요”라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쉽게 고르지 못했다. 아내 레이첼은 “사랑이라는 감정 그게 오히려 장벽이 돼요. 지속적인 가정을 꾸리는 데요”라며 코페어런팅 가족의 삶을 살아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나를 향한 빅 퀘스천’은 '나는 행복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 인생의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가치를 찾고자 하는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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