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조우종, 박희진, 임하룡, B.A.P 영재가 정체를 공개했다.
1라운드는 레드마우스와 광마우스의 대결로 포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곡해 판정단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광마우스는 절제된 감성으로 청아한 음색을 뽐냈다. 레드마우스는 중성적인 저음을 자랑했다.
유영석은 "레드마우스는 노래를 살아 숨귀게 한 실력자다. 아직 실력을 다 보여주지도 않은 것 같다. 광마우스에게서는 여유가 느껴졌다. 겨울밤 따뜻한 커피 한 잔 같은 실력이었다"라고 레드마우스, 광마우스를 평가했다.
신봉선은 "레드마우스는 어린 나이가 아닐 것 같다. 우리의 말을 잘 받아준다. 최소 30대 중후반으로 추측해본다. 연륜이 느껴진다"라며 레드마우스의 정체를 추측해봤다. 이어 김구라는 광마우스를 두고 "노래 실력이 뛰어난 연기자인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도토리와 꿩에 의해 시작됐다. 이들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노래하며 스튜디오 내에 훈훈한 온기를 안겨줬다. 도토리, 꿩은 모두 맑은 음색을 뽐내면서 듣는 이들의 기분을 절로 좋아지게 만들기도. 김효진은 "둘 다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김구라는 "도토리는 내공 있는 연기자 느낌이었다. 가수의 호흡이 아니고 자신의 롤만 수행하려는 듯했다"고 도토리의 정체를 예상해봤다. 반면 김현철은 "도토리는 작사가로 유명했던 사람이며 노래도 잘 불렀던 사람일 것"이라며 "작가사 박주연 같다"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카이는 "꿩은 굉장히 어릴 것 같다. 그러면 아이돌 창법을 따라할 수도 있을텐데, 목소리를 순수하게 낸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꿩과 도토리가 실제 모녀 사이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마이걸 아린은 "아이돌일 수밖에 없는 목소리다. 그런데 메인보컬은 아닐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승자는 꿩이었다. 이어 공개된 도토리의 정체는 배우 박희진이었다. 오랜만에 등장한 '안성댁' 박희진에 판정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희진은 벤의 '꿈처럼'을 통해 애절한 감성, 가녀린 목소리, 안정적인 고음을 노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희진은 "안성댁을 연기한지 오래됐는데, 많은 아이돌이 안성댁을 아직도 흉내내주더라.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또한 박진희는 "안성댁 이미지 때문에 나를 대찬 성격일 거라 생각하실텐데, 그렇지 않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김효진은 "박희진을 보고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앞으로 자주 나와달라"라며 미소지었다.
세 번째 대결은 돌잔치, 홈쇼핑맨의 '미인'이었다. 이들은 속이 시원해 지는 보컬로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패자 돌잔치의 정체는 개그계 대부 임하룡이었다. 그의 깜짝 출연해 '복면가왕' 패널은 모두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1라운드의 마지막은 녹색어머니와 조기축구회가 담당했다. 이들은 이적의 '레인(Rain)'을 열창, 깊이 있는 음색을 뽐냈다. 김효진은 "이걸 보려고 여태 기다렸나보다"라고, 김현철은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대결의 승자는 녹색어머니였다. 대결에서 진 조기축구회의 정체는 보이그룹 B.A.P의 영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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