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정형돈의 활약이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김무명을 찾아라’에는 설계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정형돈의 살아있는 촉이 그려졌다.
예리한 눈빛으로 정보석을 놀라게 만들었던 정형돈은 이날 틈을 주지 않는 추리로 김무명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1라운드의 본격 시작인줄 모르고 ‘FTX 모의훈련’에 참여하는 다른 MC들과 달리 정형돈은 “이거 1라운드인 거 같은데?”라며 최초로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가하면 모의훈련을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동안에도 함께 승차한 형사들에게 경찰학교 기수를 물어보는 등 곳곳에서 단서를 모으려고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현장에서 사건의 실마리가 되어줄 CCTV 영상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김민규 형사가 이종민 형사에게 존댓말을 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언뜻 그냥 놓쳐버릴 수 있는 단서에도 정형돈의 예리한 촉이 발동한 것. 그런가하면 사건 브리핑을 하는 도중에 팀장이 형사의 이름을 얼버무리자 “이종환 형사님 이름을 잘 모르시나 봐요?”라고 제동을 걸고 나서며 한 순간도 의심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2라운드 체포술 훈련에서도 정형돈의 활약을 이어졌다. 정형돈은 미란다 법칙을 고지한다며 체포 과정을 설명하자 “잠깐만, 한 번 해주실 수 있어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형사들은 미란다 고지를 버벅거리는 등 허점을 내비치며 단서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형돈은 이날 진짜 김무명을 알아내기 위한 논의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과 딘딘, 이상민, 정진운은 머리를 맞댄 논의 끝에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승리로 이끌며 김무명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 명의 김무명을 찾아내는데 실패하며 결국 정보석이 그린 설계가 완벽하게 먹혀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정형돈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무명배우가 가짜 형사로 밝혀지자 “아우, 나 진짜 소름 돋은 거 봐”라며 연기력에 감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오랜 시간 무명배우로 살아온 이들의 눈물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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