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과 여행 예능이 만났다. 꿀잼을 보장하는 두 콘셉트가 만나니 재미는 2배가 됐다.
지난 25일 오후 첫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는 김생민과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 여회현 등이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며 ‘스몰 럭셔리’를 체험해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한 팀이 되어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해외 자유여행을 하는 모습을 그린다. 여행 일정의 하루씩 맡아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계획을 짜고, 해당 일정에 다름 팀원들의 투어 가이드가 되어 여행을 이끈다. 모든 여행이 끝난 후 투표를 통해 가장 가성비 좋은 일정을 설계한 출연자가 우승을 거머쥐게 되고 우승자는 남은 경비로 작은 로망(스몰 럭셔리)을 만끼할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된다.
첫 번째 여행지 오사카에서의 여행 설계자로는 김생민, 정준영, 박나래가 낙점됐다. 이 가운데 ‘통장요정’ 김생민이 오사카 여행 첫 번째 설계자로 선정됐고, 자유여행 경험이 전혀 없던 그는 A4용지 2장에 빼곡하게 여행 계획을 세우며 ‘짠내투어’의 서막을 알렸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김생민은 특유의 절약 본능을 뽐냈다. 공항에서 주유패스를 수령해 지하철 경비를 아낀 것. 또한 김생민은 시간은 조금 더 들어도 가격이 싼 기차를 택했고, 박나래의 특대 사이즈 캐리어를 보관할 코인 락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집을 드는 수고를 했다. ‘아낄 때까지 아끼자’는 모토 속에 그의 ‘짠내투어’는 시작됐다.
오사카 성에서 운치 있는 뱃놀이를 즐기기도 했고, 가성비 甲 라멘집을 찾아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라멘을 맛봤다. 마침 10월에 생일을 맞은 박나래와 박명수(음력생일) 덕분에 서비스 메뉴까지 즐기며 소소한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그의 여행계획이 순탄한 건 아니었다. 일본에 태풍이 불어닥친 것. 예상에 없던 우비 구입으로 인한 지출이 생기기도 했고, 돈을 좀 쓰자는 ‘평가자’ 박명수와 의견이 부딪혔다. 그럼에도 김생민은 “차라리 혼나는게 낫다”면서 돈을 아끼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하지만 무작정 싼 것만 찾는게 아닌 합리적으로 아끼는 모습은 그의 절약 습관을 알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김생민은 여행 전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로 초저가 숙소, 초저가 초밥, 초저가 와규 등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들로만 여행을 가득 채워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속담처럼 김생민의 짠내투어는 멤버들에게 약간의 고생과 최고의 환희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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