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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이쯤 되면 김생민의 성공신화가 아닐까 싶다.

방송인 김생민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KBS 2TV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을 정규 편성으로 안착시켰다. 정규 편성의 꿈을 이룬 ‘김생민의 영수증’은 드디어 오늘(26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의 기쁨을 맞이 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의뢰인이 보낸 한 달 분의 영수증을 분석하면서 재무 설계를 해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애초 ‘김생민의 영수증’은 지난 4월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한 네이버 팟캐스트 ‘비밀보장’에서 파일럿 코너로 시작했다. 이후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6월에는 단독 팟캐스트로 론칭됐다.

두 달 후인 지난 8월, KBS2에서 15분 방송에 6부작 파일럿으로 편성되면서 '공중파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팟캐스트 방송이 지상파 정규 방송으로 입성한 것은 ‘김생민의 영수증’이 최초다. 공중파에 입성한 데 이어 정규편성까지 이뤄낸 ‘김생민의 영수증’은 그야말로 기적의 방송이 아닐 수 없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무엇보다 김생민은 ‘영수증’을 통해 데뷔 25년 만에 제1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그는 방송에서 의뢰인에게 평가를 내리면서 외쳤던 용어인 ‘그뤠잇’과 ‘스튜핏’을 유행어로 탄생시키며 전국을 ‘스튜핏’, ‘그뤠잇’ 열풍으로 들끓게 했다.

특히 KBS는 현재 파업을 진행 중임에도 일요일 오전, 그것도 70분 방송이라는 구성으로 ‘김생민의 영수증’을 정규 편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생민은 지난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짠내투어’에도 출연 중이다. 이 프로그램 역시 김생민의 짠돌이 습성을 반영시킨 여예능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MBC에서 준비 중인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주요 출연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김생민은 남다른 절약정신으로 꾸준히 자신 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에 그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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