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라디오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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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정우성과 곽도원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SBS 107.7 파워 FM '두시탈출'컬투쇼'에는 영화 '강철비'의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곽도원과 정우성은 벌써 세 편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곽도원은 "저한테는 세 번째인데 정우성 씨 입장에서는 2편일 것 같다"며 "'놈놈놈' 때는 제가 너무 단역이었다. 귀시장에서 등만 잠깐 출연했었다"고 얘기했다. 정우성은 이런 곽도원에 "그 당시에는 몰랐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컬투는 정우성과 곽도원이 동갑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며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제일 처음에 (곽도원 씨가) 형인 줄 알았다"고 얘기했다. 이에 방청객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정우성은 "동갑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웃기신가요"라고 말해 웃음에 더 기름을 끼얹었다.

곽도원은 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냈다. 곽도원은 "고등학교 다닐 때 교회 누나를 따라가서 연극을 한 편 봤다"며 "18년 동안 살면서 그렇게 한 곳에서 사람들이 울고 웃는 거는 처음 봤다. 나도 이렇게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1부가 끝마쳐질 때쯤 다시 한 번 곽도원은 웃음을 선사했다. 컬투는 곽도원이 유부남인 줄 알고 있었던 것. 이에 곽도원은 "저 총각이다"라고 말했고, 방청객은 놀라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곽도원은 그런 방청객에게 발끈하며 "그게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김태균은 "솔직히 재혼했다해도 믿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2부에서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더 깊숙히 들어갔다. 정찬우는 정우성에게 "영화 속에서 국수를 먹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국수를 8그릇을 먹었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정우성은 "북에서 며칠 굶다가 국수를 먹는 장면이었다"며 "OK까지는 3그릇이었는데 총 8그릇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그러고나니 다음날까지 배가 부르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곽도원 또한 "촬영 때문에 햄버거 4개 정도를 먹었다"고 말하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곽도원은 고사리와 같은 산나물을 캐고 다닌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곽도원은 "나물 말고 꾸찌뽕을 따먹기도 한다"며 "고사리는 팔기도 하는데 꾸찌뽕은 안 팔고 제가 먹는다"고 얘기했다.

곽도원은 이번 영화에서는 악역이 아닌 선역을 맡은 것에 대해 힘든 점이 많았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곽도원은 "악역이 하는 게 쉬운 것 같다"며 "스스로 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있을까한다. 악한 것은 그냥 악하면 된다. 착하면은 표현하는 게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성, 곽도원이 출연하는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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