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로코 장인' 한예슬과 김지석이 안방극장에 설렘과 달달함을 안기며 떠났다.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가 28일 종영했다. 이날 사진진(한예슬)과 공지원(김지석 분)은 연애의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편성과 관련해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20세기 소년소녀'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한예슬과 김지석의 새로운 로코 조합이었다.

극중 사진진 역을 맡은 한예슬은 데뷔 17년 동안 큰 구설 없이 탄탄대로를 걸어온 슈퍼스타이지만 일상에서는 대한민국 30대 미혼 여성의 현실을 그려냈다.

특히 MBC '환상의 커플', SBS '미녀의 탄생' 등을 통해 '로코'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한예슬은 '20세기 소년소녀'를 통해 또 한 번 로코 인생캐를 만들어내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달했다.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노린 김지석도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앞서 여러 로코 드라마에 출연한 김지석은 이번에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더욱 더한 터. 기대감에 부응하듯 극중 공지원으로 분한 김지석은 사진진을 향한 일편단심 순수함을 갖춘 완벽남으로 변신해 달달함을 안겼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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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극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그야말로 '달달' 그 자체인 연애 장면을 선보였다. 20세기에 헤어져 21세기에 우연히 재회한 공지원은 위기에 처한 사진진을 구해주는가 하면 사진진이 힘들 때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며 그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공지원 같은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도 나올 만큼 김지석은 일편단심 완벽남 공지원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한예슬 역시 사진진으로 분해 안소니(이상우 분)에 대한 순수한 팬심과 더불어 첫사랑 공지원을 향한 두근거리는 마음을 그려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렇듯 '로코장인' 한예슬과 김지석이 만들어낸 달달 로맨스는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극중 한아름(류현경 분)이 공지원을 가리켜 "멜로 눈깔"이라 했듯 김지석은 방송 내내 이를 증명했다. 한예슬 역시 '로코신'답게 사랑에 빠진 설렘과 행복을 그려냈다.

비록 외부 악재에 의해 좋지 않은 성적을 받은 '20세기 소년소녀'이지만 한예슬-김지석 두 사람이 보여준 로맨스는 자극 없이 순수해서 더욱 아름다웠다. '로코 장인'으로 거듭난 두 사람의 다음 작품에 기대감이 더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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