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윤영과 구원이 다시 만났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김흥동, 극본 김지은) 3회에는 우연한 만남이 반복되는 최고야(최윤영 분)와 민지석(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지석은 사무실 건물 앞에서 최고야와 마주치게 됐다. 마침 들고 있던 쪽지를 놓친 최고야는 이를 줍기 위해 몸을 굽혔고, 민지석이 바람에 날리는 쪽지를 잡아 건네게 됐다. 정신이 없는 최고야는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황급히 사라졌고 민지석은 “되게 중요한 거였나 보네”라고 당황스러워 했다. 이렇게 발길을 돌리려던 민지석은 “가만, 저 여자 어디서 본 여잔데”라고 걸음을 멈춰섰다. 이어 지난 날 자신의 차 앞에 뛰어든 당사자라는 것을 기억해낸 민지석은 “아 어제 그 여자. 볼 때마다 정신이 없네”라고 혀를 찼다.

최고봉(고나연 분)은 아침 출근길에 최태란(이상아 분)을 마주치게 됐다. 간밤에 최태란이 꿈에서 오나라(최수린 분)를 봤다고 하자 최고봉은 당장 우양숙(이보희 분)에게 이 소식을 알리려고 했다. 하지만 우양숙의 화를 돋울까 염려한 최태란은 최고봉의 입을 틀어막고는 출근을 하라고 등을 떠밀었다. 같은시간 장보기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하던 최고야는 장옥자(이영란 분)의 쿠킹클래스로 배달을 나가게 됐다. 마침 요리공모전을 준비하고 있었던 최고야는 장옥자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존경하는 요리연구가에게 일조한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태란은 문화센터 노래교실에 갔다가 오나라와 마주쳤다. 오나라는 꽃꽂이 교실의 강사로 첫 출근을 한 상태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등진 채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오사라(금보라 분)는 한국에 오기 무섭게 다투게 된 오나라와의 관계를 두고 마음의 상처가 깊어지고 있었다. 최고봉은 민은석(안재모 분)과 길거리에서 마주치게 됐다. 피트니스 센터 전단지를 돌리던 최고봉은 이를 바닥에 떨어트렸고, 대쪽같은 성격의 민은석이 이를 주우며 뒤쫓아온 것. 민은석은 다짜고짜 최고봉을 아줌마라고 불렀고, 기분이 상한 최고봉은 “저기요 잘못본 거 같은데”라며 얼굴을 보여주려고 했다. 하지만 최고봉의 얼굴을 보고도 민은석은 휑하니 가버리며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고봉은 천만 원짜리 모피를 선물한 남자 회원의 아내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최고봉은 최고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최고야는 최고봉을 대신해 피트니스 회원의 아내를 만나러 나갔다가 민지석과 또 마주치게 됐다. 최고야가 최고봉인 줄 알고 있는 회원의 아내는 아버지까지 들먹이며 돈을 뜯어내려고 했다며 돈봉투를 내던졌다. 하지만 최고야가 말대답을 하자 결국 회원의 아내는 격분해 냉수를 얼굴에 끼얹었다. 분노한 최고야는 물을 똑같이 끼얹는다는 것이 그만 민지석에게 던져버리며 사태가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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