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tvN 예능 '서울메이트'에 이어 또 하나의 외국인 예능이 탄생했다.
지난 7월 MBC 에브리원에서 야심차게 시작한 예능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가 큰 이슈를 끌자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예능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서울메이트'가 첫 방송을 시작했고, 지난 28일 '헬로우, 방 있어요?'가 뒤를 이어 시작했다.
세 가지 예능의 공통점은 모두 외국인을 중심으로 예능을 만들었다는 점. 초점은 다 조금씩 다르다.
먼저 원조 예능이 된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는 멕시코부터, 인도, 독일 등 최근엔 핀란드까지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이 찾아와 자기 나라만의 여행스타일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다음으로 탄생한 예능이 tvN '서울메이트'이다. '서울메이트'는 아주 특별한 호스트와, 아주 특별한 이방인의, 아주 특별한 서울여행이라는 포맷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와는 차별점을 두고 있다. 김숙과 이기우,김준호,장서희가 호스트가 되어 외국인 친구들과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며 케미를 완성해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고 순탄한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MBN 예능 '헬로우, 방 있어요?'가 첫 방송되면서 '쌍둥이 예능'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헬로우, 방 있어요?'는 예능 초짜 연예인들이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운영해 보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배우 이영은, 윤다훈, 아이린, 김기방, 송경아가 출연한다.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스타들이 출연함에 따라차별화를 주려는 노력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헬로우 방있어요'는 마의 시청률 1%를 넘지 못하며 좋지 못한 시작을 알렸다.
다양한 방송사에서 비슷한 포맷의 예능과 드라마들이 쏟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뒤를 잇는 예능들의 차별성이 중요해졌다. 앞으로 원조 외국인 예능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처럼 '서울메이트'와 '헬로우, 방 있어요?'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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