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배우 유아인과 가수 연습생 한서희의 설전이 좀처럼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유아인은 최근 불거진 SNS논란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남겼지만, 한서희가 다시 그를 저격하면서 논란의 불씨는 되살아나고 있다.
29일 오전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SNS 설전을 두고 대중들에게 사과성 멘트를 남긴 것. 해당 글에서 유아인은 "스크린 속의 작품, 전시장 안의 작품, 텔레비전 안의 작품, 서점에 비치된 작품만이 작품인 것은 아닙니다. 돈 받고 파는 작품만이 작품인 것은 아닙니다. 멋대로 결정되어 순간에 놓여 팔짱 끼고 감상하는 것 만이 작품인 것은 아닙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때로는 돈과는 무관한 작품이 더 아름답고 더 큰 영감을 줍니다. 세상이 저의 무대입니다. 기대해주세요. 진실한 감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시끄럽게 굴어 죄송합니다”라고 최근 자신을 둘러싼 SNS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유아인은 “당신들도 즐기고 심지어는 팔았잖아요. 함부로 판단하지 마세요. 함부로 침 뱉지 마세요. 칭찬도 마시고, 응원도 마시고, 편들어 주지도 마세요. 그냥 함께 슬퍼해 주세요. 함께 봐주세요”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유아인은 앞서 게재했던 게시글과 달리 자극적인 멘트 없이 한결 누그러진 감정을 담아 글을 남겼다. 이는 지난 24일부터 SNS를 통해 설전을 이어온 만큼 일련의 논란을 그만 잠재우려는 의도에서 이 같은 글을 게시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유아인의 행보에 찬물을 끼얹는 듯 한서희가 또다시 그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한서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촌! 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귀하디 귀한 고삼녀라뇨? 이게 뭐예요? 진짜로 궁금해서요. 삼촌 피드백 세상 빠르시고 SNS대왕이시니까 제 글 보실 거라고 믿어요”라는 글과 함께 과거 유아인이 트위터에서 언급한 부분을 잘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한서희가 언급한 ‘고삼녀’라는 단어는 일부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성적 표현으로 쓰인다. 따라서 그는 유아인이 해당 단어를 쓴 것을 저격하고자 이 글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유아인이 남긴 해당 표현은 고3 수험생들이 있는 집에서는 수험생에게 생활이 맞춰진다는 의미로 쓰인다며 일부 누리꾼들이 반박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해당 글은 과거 유아인이 배우 고아성과 나눈 대화 중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을 잠재우려는 것이 아닌 한서희는 오히려 과거 유아인이 트위터의 남긴 글을 다시 올리며 저격하는 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서희의 이 같은 행동에 동조하고 있지만, 일부는 반대의 입장을 펼치며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일면식도 없는 유아인과 한서희가 SNS라는 소통창구를 통해 한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이들의 싸움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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