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김병만이 복귀한 34기 병만족이 쿡 아일랜드로 떠난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 기자간담회에는 김병만, 박세리, 이천희, 김환, 강남, 솔빈과 민선홍 PD가 참석했다.
이번 ‘쿡 아일랜드’ 편은 김병만의 부상 후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병만은 앞서 지난 7월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부상을 입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모두 접고 휴식기를 가졌다. ‘정글의 법칙’ 족장 자리도 불가피하게 비워야했고,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복귀를 원했다. 이후 치료에 전념한 김병만은 약 4개월 만에 ‘정글의 법칙’으로 복귀했다.
김병만은 “유연성이 조금 떨어진 것 빼고느 똑같았다. 이번에 우리가 편한 곳을 왔나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멤버들이 잘해줘서 편했다. 쉬다 온 느낌이다”라며 “이번 부상을 통해 안전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뭔가를 하기 위해서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바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병만은 부상으로 인해 달라진 역할을 묻는 질문에 “예전에는 내가 직접 모든 것을 했다고 하면 최근에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노하우를 알려주고자 한다”며 “이번에는 많이 시켰다. 내가 안 살림을 하고, 박세리가 바깥 살림을 했다”고 설명했다.
민선홍 PD는 김병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글 베테랑으로 34기 병만족을 꾸렸다. 민 PD는 “강남, 이천희, 김환 등 유경험자를 모시려고 생각했다. 후발대에도 경험자를 넣은 이유는 건강이 제일 염려가 되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라며 “(김병만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실 수 있는 분들을 모시려고 캐스팅에 힘을 실었다. 새로 오신 분들도 생존 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보이는 사람으로 뽑았다”고 말했다.
‘쿡 아일랜드’ 편이 기대를 모은 또 다른 이유는 골프선수 박세리의 합류다. 세계를 제패한 골프 여제가 예능 프로그램, 그것도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다는 점이 기대를 높였다. 김병만은 박세리를 두고 “아무래도 자리를 뺏길 것 같다. 정글 최초로 여자 족장이 탄생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할 정도였다.
박세리는 “‘정글의 법칙’ 애청자로서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진짜로 가보니 정말 리얼이었다. 너무 힘들었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욱하는 성격이어서 걱정이 많이 됐다. 너무 힘들어서 그때마다 욱하긴 했지만 족장님과 부족원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세리는 다시 출연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쳤다. 이에 부족원들은 “10주년이 되면 출연한다고 하더라”고 거들었고, 김병만은 “좋은 성적을 유지해서 10주년을 맞이하고 싶다. 10주년 때는 선수 특집을 했으면 한다. 사격, 양궁, 야구 선수들이 모여 좋은 방송 만들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병만의 복귀 무대가 된 새로운 생존지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쿡 아일랜드’다. 15개의 섬으로 이뤄진 쿡 아일랜드는 뉴질랜드에서도 동북쪽으로 3000km를 더 이동해야 갈 수 있는 태평양 최후의 오지로, 국내에 제대로 소개된 적 업는 생소한 곳이다. 가는 여정만 30시간이 넘는 쿡 아일랜드는 다양한 정글이 존재하는 신비로운 섬. 34기 병만족은 이곳에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잔인한 양면성을 제대로 겪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34기 병만족에는 강남, 솔빈, 이천희, 김환, 이종현, JB, 이다희,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니엘, 최병찬 등이 함께한다. 강남은 부족장으로 김병만의 복귀를 맞아 힘을 보탰고, 이천희와 김환은 오른팔과 왼팔을 자처하며 다시 한 번 정글 도전에 나선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는 오는 12월1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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