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창감독이 한국적 판타지에 대한 기대심을 높였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서는 여섯 번째로 작품 창감독의 '숲 속의 아이'가 제작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프랑스 투어를 떠난 문소리 대신 스페셜 MC로는 '숲 속의 아이'의 주연으로 출연하는 배우 송재림이 나섰다. 이에 윤종신은 "프로그램 자주 보셨냐"고 물었고, 송재림은 자주 시청했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그런 송재림에게 "어떤 감독님의 어떤 작품이 기억나냐"고 물었고, 송재림은 재치있게 자신이 출연하는 '숲 속의 아이'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후 본격적인 단편 영화 제작기가 그려졌다. 혼밥을 주제로 소재를 구미호로 잡은 창감독은 "쓸쓸한 정서를 담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저는 혼밥을 사회적 고립으로 생각했다"고 작품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주연배우들이 속속 캐스팅됐다. 창감독은 "저는 이 영화에서 이미지 캐스팅이 중요했다.이미지라는 것에 부합한 배우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배우들의 캐스팅 조건을 얘기했다. 이 이야기에 부합하여 캐스팅 된 배우는 송재림, 선우선, 이미도 그리고 고규필.
이날 촬영에는 스페셜 조감독도 함께 참여했다. 창감독은 뮤직비디오 촬영 때의 인연으로 이기찬을 조감독으로 기용했다며, 배우들과 함께하는 작업에 대한 열정을 내보였다. 그 열정은 촬영 현장에서 이어졌다. 창감독은 현장에서 직접 풀을 베는가하면 미술 세팅도 직접, 소품까지 자신이 챙기는 모습을 보인 것.
창감독은 또한 열정적으로 배우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촬영장에서는 때아닌 귀신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창감독은 후에 스튜디오에서 "그때 특정 장면 촬영 때만 카메라 배터리가 오작동했다"며 "다른 장면들을 촬영하거나 카메라 업체에 갔을 때는 정상 작동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런 최선의 열정으로 완성된 '숲 속의 아이'. 영화가 상영된 후 감독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임필성 감독은 "2부가 어딨냐"며 영화의 끝나지 않는 여운에 대해 얘기했고, 박광현 감독은 "뛰어난 영상미에 판타지를 더 해서 참 좋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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