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굳피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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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양세종이 '사랑의 온도' 비화를 전했다.

양세종은 지난 달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 프렌치 셰프 온정선 역을 맡아 서현진(이현수 역)과 다채로운 감정선을 나누면서 분명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올해 '낭만닥터 김사부', '사임당 빛의 일기', '듀얼'에 이어 네 번째 작품으로 양세종은 다시 한 번 괴물 신예라는 수식어를 직접 증명해냈다.

지상파 첫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법하지만 양세종은 "주연과 조연의 차이를 생각하지 않는다. 온정선이라는 역할을 맡았기에 계속 대본을 연구했다"며 "어려운 감정이라 더욱 연기에 집중했다. 더 좋은 전달을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대본을 읽었다. 작가님이 디테일하게 서사를 꾸려주셔서 잘 따라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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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양세종 아닌 온전한 온정선을 만나볼 수 있었다. 양세종은 "연기를 할 때 제 자신이 들어오는 걸 경계하는 스타일이다. 온정선은 허구의 인물이지만 이런 사람은 현실에 분명 존재한다. 그래서 양세종을 버리려고 노력했다"고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양세종은 "실제로 저는 온정선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바로 '사귈래요?'라고 묻지 않는다. 좋아하는 감정을 계속 의심하고 그 사람과 오랜 시간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상대에게 예의를 구하고 이 감정이 맞으면 대시하는 편"이라며 "온정선과 달리 양세종은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치부까지 모두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정선을 설명하는 중요한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요리였다. 양세종은 "촬영 전 셰프님과 만나 스테이크와 떡볶이 요리를 배웠다"며 "온정선은 음식 자체에 대하는 태도가 조심스러웠다. 음식에는 만드는 사람의 성격도 나타난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사랑의 온도'가 특별한 점은 양세종의 첫 로맨스 연기라는 것. 양세종은 극중 달콤하거나 흔들리거나 음식처럼 다양한 맛을 내는 감정을 대본에 충실하게, 그리고 자신의 연기 신념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대접했다. 양세종이 가장 훌륭한 조리법으로 완성해낸 '사랑의 온도'는 그래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인생작(캐)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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