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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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투깝스’가 방송 2주차에 월화극 1위에 올랐다. 지상파, 케이블 월화극 전개가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전작의 부진을 씻고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는 전국기준 시청률 7.1%(5회), 8.2%(6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된 3회(3.3%), 4회(3.6%)의 기록을 약 2배 이상 뛰어넘은 기록이다.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체 최고 시청률(2회, 5.1%)도 훌쩍 넘은 수치이기 때문에 눈길을 끈다.

지난주 첫방송 승자는 SBS ‘의문의 일승’이었다. ‘투깝스’는 조정석과 혜리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의문의 일승’에 패했다. ‘투깝스’가 3%대 시청률에 머무를 때 ‘의문의 일승은 4~5%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KBS2 ‘마녀의 법정’이 종영한 후 이번주부터 월화극 새 판이 만들어졌다. KBS2 ‘저글러스’와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이 5일 첫방송된 것. 첫방송주에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투깝스’로서는 기회면서 위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투깝스’는 보란 듯이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어깨를 폈다. ‘저글러스’는 분전했지만 5.6%에 머물렀고, ‘막돼먹은 영애씨16’은 2.7%에 그쳤다. 반면 ‘투깝스’는 2배 이상 오른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에 ‘월화극 1위’라는 성적을 안겨줬다.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투깝스’가 1위를 하게 된 배경에는 조정석의 분전이 있었다. 정의감 넘치는 형사 차동탁과 능청스러운 사기꾼 공수창을 모두 연기해야 하는 조정석은 부담감이 있을법했지만 ‘납득’할 수 밖에 없는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단순히 조정석 뿐만이 아니었다. 그와 공조해야 하는 김선호와의 케미도 일품이었던 것. 본격적인 1인2역을 시작한 조정석과 그를 뒷받침하는 김선호의 브로맨스는 마치 한몸인 듯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거대 권력에 굴하지 않고 사건을 파헤치고 해결하는 사이다 요소가 더해졌다. 위협을 받으면서도 폭주족들을 유인하고, 여기서 이어진 액션씬은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면서 ‘투깝스’는 정상궤도에 올랐다.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지만 기선을 잡은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본격적인 조정석과 김선호의 공조가 시작되는 ‘투깝스’가 월화극 1위를 이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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