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부모들은 모르는 10대의 이야기, ‘엄빠 찬스’가 전혀 없는 ‘둥지탈출’ 그 두 번째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5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2’가 첫방송됐다.

‘둥지탈출2’는 부모의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소년들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0대 자녀들이 생에 처음 부모 둥지를 떠나 낯선 환경에서 ‘자립’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일명 ‘자립 어드벤처’다.

‘아빠 어디가’를 연출해 국내 예능 프로그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유곤 CP가 MBC에서 CJ E&M으로 이적한 뒤 처음 선보인 ‘둥지탈출’은 올 여름 시즌1 방송 당시 네팔에서 생애 첫 독립생활을 꾸려 나간 여섯 청춘의 좌충우돌 도전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둥지탈출2’에서는 가수 김사무엘(16세)과 배우 안서현(14세), 배우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18세), 배우 선우재덕의 쌍둥이 아들 선우진·선우찬(14세), 변호사 양소영의 딸 이시현(15세)가 폴란드로 떠났다. 평균 나이 15세에 불과한 여섯 멤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모았다.

어른 손아귀에서 벗어나고픈 유일한 고등학생 황성재를 시작으로, 아이돌, 배우, 쌍둥이 등 아이들의 모습도 다양했다. 하지만 여섯 멤버는 모두 자립심을 키워보겠다는 의지로 ‘둥지탈출2’에 임했고, 그러헥 부모의 손을 떠나 폴란드로 향했다. 자녀들을 떠나보내는 게 못내 아쉬운 부모와 설렘 가득한 아이들의 모습이 대조를 이뤘다.

부푼 꿈을 안고 탈출한 둥지였건만, 여섯 멤버는 바로 난관에 부딪혔다. 숙소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보다는 슬로바키아에 가까웠던 것. 곧장 가는 교통수단도 없었기에 멤버들은 바로 멘붕에 빠졌다. 영어에 능통한 사무엘이 있었지만 폴란드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다행히 경찰을 만나 숙소로 가는 방법을 알아냈고, 처음으로 뿌듯함을 느꼈다.

우여곡절 끝에 바르샤바 중앙역에 도착했지만 숙소로 가는 여정은 이제 시작이었다. 자칫하면 기차역에서 잠을 청해야할 수 있는 상황. 맏형 황성재는 멤버들을 데리고 빨리 숙소에 도착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부담이 컸다. 그러나 아이들은 서로 격려하고 다독이면서 의지했고, 그 모습을 보는 부모들은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여섯 멤버의 자립 어드벤처는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여섯 멤버가 이번 여행을 통해 어떤 성장을 이뤄내고, 이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까. 여섯 멤버의 ‘둥지탈출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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