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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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혜성에게 ‘매드독’은 소중했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지난달 30일 9.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은 높았던 시청률만큼이나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보험범죄라는 신선한 소재와 함께 매회 박진감 넘치는 반전전개, 거기에 배우들의 호연까지. 그동안 침체에 빠져있었던 KBS2 드라마국에 ‘마녀의 법정’, ‘고백부부’와 함께 새로운 활기를 선물해준 ‘매드독’은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호조의 분위기 속 마지막을 맞았다.

극 중에서 ‘펜티엄’ 온누리 역을 맡았던 김혜성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이렇듯 호조 속에 종영을 맞은 ‘매드독’에 대해 “무사히 잘 끝나서 좋다. 마지막에는 3사 시청률 1위를 운 좋게 2주 연속으로 하게 되서 분위기가 훈훈하게 끝났다. 다행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첫 방송 당시 5.5%의 시청률로 시작해 9.7%의 시청률로 종영을 맞이하기까지. 점점 더 시청률이 높아지는 사이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을까. 이에 대해 김혜성은 “재밌는 게 수요일에는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가 다음날 목요일에는 다시 시청률이 떨어졌다. 그런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나다보니 수요일 방송하고 목요일에는 화기애애하게 촬영하고 목요일 되면 또 떨어지니깐 침울해졌다가 했다”며 “근데 중후반부 되면서는 서서히 올라가니깐 분위기도 더 좋아지고 다 같이 10% 찍어보자 서로 응원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얘기했다. 그렇기에 “후반에 1등을 하고 나서는 더 좋게 끝을 낼 수 있었다”고.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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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호조 속에서도 아쉬움은 남았다. 촘촘하게 짜여 있는 스토리 탓에 중간 유입 시청자층의 형성이 어려웠던 것. 하지만 김혜성은 이런 부분에 대해 동감을 하면서도 “감독님, 배우님, 작가님 모두 열심히 만든 작품이었기에 끝까지 드라마가 잘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작가님 같은 경우에는 입봉작이었는데 중후반까지 탄탄하게 힘 잃지 않고 이어나가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끝까지 함께 했던 ‘매드독’ 팀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내보였다.

이런 ‘매드독’은 김혜성에게 어떤 매력으로 다가왔을까. 그는 이에 대해 “현실에서 일어났던 일을 극화해서 그려낸 작품이었다”며 “과거 방송가들의 조건이었으면 저희 드라마는 나오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가장 재미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혜성은 “저희 드라마를 하면서 배우들은 세월호 사건과 비슷한 사건들도 나오며 유가족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덧붙여 김혜성은 “단체 톡에 (유)지태 형이 그에 관련된 기사를 올렸는데 나쁘지 않은 드라마를 했구나 이렇게 알아봐주신 분이 있구나 하는 게 가장 컸다”고 얘기했다.

보험사기라는 소재 역시 김혜성이 ‘매드독’에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는 “저처음에는 실제로 보험사기를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보험사기를 하는 것도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고 들었다”며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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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많은 매력을 뽐냈던 작품이었고 김혜성 역시 최선을 다했던 작품이기에 자연스럽게 아쉬운 부분도 생겨났다. 김혜성은 “매드독 멤버들이 제각각 가지고 있는 아픈 사연들이 시놉시스에는 잘 풀어져 있었다”며 “헌데 본편에서는 그 이야기들이 잘 풀어지지 못해 솔직히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밝힌 것. 그는 이어 “개개인의 전사가 조금만 더 있었으면 매드독이 왜 뭉쳤을까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있었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고 덧붙이며 “드라마가 길고 시간적 여유가 있었더라면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마지막으로 그런 아쉬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매드독’은 고마웠던 작품이라고 얘기하며 ‘매드독’의 특별함을 다시 상기케 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충분히 재밌게 찍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쫓기는 와중에 하나라도 놓치지 않게 해주신 게 너무 고맙다. 배우로서는 시간이 없다보니깐 감독님이 계속 그렇게 열심히 찍어준 게 1위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지 않나 싶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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