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강승윤이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반전의 1인2역을 소화하며 살인연기, 배신연기, 절도연기 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정보훈)에서는 야구를 그만둔 진짜 이유를 밝히는 제혁(박해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돌(김경남 분)은 야구 선수생활 은퇴를 발표한 제혁에 복귀 천만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제혁의 팬들은 빠른 속도로 서명을 이어나갔다. 모두가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랬던 것. 이에 준호(정경호 분)는 자기가 하기 싫다고 하는데 왜 그러냐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이주형(강승윤 분)은 출소를 일주일 앞두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민철(최무성 분)은 이주형과 똑닮은 이종원(강승윤 분)을 떠올렸다. 둘은 같은 조직 소속 조직폭력배였다. 이종원은 김민철을 구하기 의해 타 세력과의 항쟁에 살인을 저질렀고,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김민철은 동료가 죽게 되는 것에 눈물을 흘렸다.
반면 장발장 이주형은 최무성을 배신했다. 불시검문에서 개조해 착용한 손목시계가 문제가 되자 사실은 김민철의 것이라며 뒤집어 씌웠고, 무사히 출소했다. 이주형의 출소를 몰래 지켜보던 김민철은 팽부장(정웅인 분)에 “한 개도 안 섭섭합니다. 내가 좋아서 내 맘 편하자고 잘 해준 건데 섭섭할게 뭐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방송말미 생일을 맞은 제혁을 교도관들과 수감생들이 함께 축하했고, 야구를 다시 시작하라 말했다. 이에 제혁은 ” 이런 거 하지 마세요. 저 야구 다시 안 합니다. 절대 안 해요. 진짜 야구 관뒀다고요. 저 불사조 아니에요 영웅도 아니고. 저 운도 더럽게 나쁜 놈인데 나보다 인생 꼬인 새끼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 나보다 인생 불쌍한 새끼 있으면 나와보라고!”라면서 운동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살인자가 됐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