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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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신서유기’가 쏘아올린 '꽃청춘'과 '강식당'이 연타석 대박을 쳤다.

지난 11월 28일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첫 번째 시리즈 ‘꽃보다 청춘 위너’(이하 ‘꽃청춘’)부터 5일 첫 방송된 ‘신서유기 외전’ 두 번째 특집 ‘강식당’까지. ‘신서유기’가 쏘아올린 두 외전이 연타석 홈런을 쳤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강식당’의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은 평균 5.4%, 최고 5.9%를 기록하며 ‘신서유기’ 전 시즌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강식당’의 시작은 농담에서부터였다. ‘신서유기4’ 방송 당시 멤버들이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흘러나왔던 농담이 이처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발전한 것. 그저 흘러가는 농담이 이렇게 성공적인 프로그램이 될 지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신서유기’ 제작진들은 이를 단순히 흘려보내지 않았다.

송민호가 용볼을 다 모아 소원으로 위너판 ‘꽃보다 청춘’을 소원으로 빌자 자막을 통해 ‘소원의 판을 키워볼까요?’라며 ‘신서유기 외전 2탄’으로 ‘강식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그리고 이는 차근차근 현실이 되어 ‘꽃청춘’의 제작으로, 또 ‘강식당’의 제작으로 이어졌다. 단순한 기획이 아닌 이미 예상되었고, 그만큼 기대감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었기에 ‘꽃청춘’과 ‘강식당’은 방송 이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방송화면캡처
방송화면캡처

그 사이 잊혀진 멤버들의 또 다른 바람이 있었다. 바로 ‘세 얼간이’였다. 당시 이수근과 은지원은 송민호가 ‘꽃청춘’을 찍고 싶다고 얘기하자 ‘세 얼간이’를 부활해달라고 요구한 것. 이에 제작진은 용볼을 다 모을 시 한 달 간 ‘세 얼간이’를 부활시키기로 약속했었다. ‘세 얼간이’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됐던 프로그램으로 은지원, 이수근, 김종민, 전현무가 출연, 시청자들의 의견을 실시간 SNS로 받아 미션을 실행하는 형식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결국 이수근과 은지원이 소원을 변경해 ‘세 얼간이’의 부활은 무산이 되고 말았다. 이수근은 최신형 휴대폰을, 은지원은 VR 게임기 풀세트를 받는 것으로 소원을 바꾼 것. 허나 ‘꽃청춘’과 ‘강식당’으로 속속들이 ‘신서유기 외전’들이 히트를 치자 과거 ‘세 얼간이’의 마니아층들은 ‘세 얼간이’의 부활 역시 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

스쳐지나가듯 말한 ‘강식당’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듯 ‘세 얼간이’도 충분히 부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정정당당히 다시 멤버들이 용볼을 모았을 때 이루어질 수 있을 내용. ‘신서유기’가 떠날 다음 여행에서는 ‘세 얼간이’의 부활이 정말 그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 우선 ‘강식당’이 안기는 웃음부터 만끽하며 이에 대해 꿈을 꿔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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