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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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두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공개된 열애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바로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의 이야기다.

오늘(6일), 또 한 쌍의 커플이 연예계에 탄생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 공통점인 서인국과 박보람이 2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것. 두 사람의 소속사가 모두 열애를 인정하면서 연예계에는 또 한 쌍의 커플이 생겼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스타들이 열애를 하는 것에 대해 팬들은 일반적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하지만 서인국의 경우에는 사뭇 다르다. 그가 직면하고 있는 병역 논란이 아직 가라앉지 않았기에 역풍이 거세다.

2009년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데뷔한 서인국은 무대 뿐만 아니라 연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응답하라1997’을 시작으로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왕의 얼굴’, ‘너를 기억해’,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를 통해 주연급으로 성장했다. 연기 활동 중에도 음반 활동을 병행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하지만 병역 논란이 서인국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3월 현역 입대했지만 훈련소 입소 3일 만에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재신체 검사가 필요하다며 귀가 명령을 받은 것. 이후 정밀검사를 통해 서인국은 5급(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는 곧 서인국이 군 입대를 면제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따로 있었다. 서인국이 입대 전부터 골연골병변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두 차례에 걸쳐 입영을 연기했다고 알려진 것. 면제 판정 사유가 된 골연골병변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두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는 점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서인국이 그동안 현역입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기에 의구심은 더했다.

이후 서인국은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군 면제와 관련한 전후사정, 현재의 심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일 욕심도 있었지만 아팠던 곳의 수술 권유를 받아 통증 완화 치료를 병행하느라 입대 연기 신청을 했다. 군에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대 연기는 했지만 재검 신청은 하지 않았고, 어떤 자료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인국은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구차한 변명 같을까봐 겁이 났다. 많은 분들이 의심하는걸 보고 나도 놀랐다. 내 입장과 다른 이야기가 확산되는 걸 보고 팬분들이 마음 아파 하실까봐 진실을 꼭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진심이 꼭 닿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인국의 사과와 해명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에 대한 의구심은 지워지지 않았다. 이후 서인국은 소속사를 옮기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쇼핑왕 루이’ 이후 서인국의 작품 활동은 멈춘 상태다.

아직 병역 논란이 가라앉지 않았기에 서인국의 열애에 대한 역풍도 거센 상태다. 축하받아야 할 열애 소식에 발목을 잡는 병역 논란이 뭇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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