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장항준 감독이 노후대책에 걱정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김생민과 송은이, 김숙이 의뢰자의 영수증을 분석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 정시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더했다.

정시아는 “남편이 술 담배를 안 하는 대신 장난감을 더 많이 산다. 차라리 술을 마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에게 돈을 많이 쓴다. 부모된 입장에서 안 해줄 수가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정시아의 영수증 분석이 이어졌다. 저녁에 피자를 사먹은 내용을 보고 김생민은 “아이들에게 오곡밥을 해줘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영수증에는 피자, 돈까스 등 먹고 싶은 메뉴들을 아낌없이 지출한 내역이 공개됐다.

또 감기약과 유산균으로 15만원이 지출된 내역을 보고 김생민은 “유산균때문이라면 아이들에게 김치를 먹여라”라고 말해 정시아를 폭소케 했다. 또 고마운 분에게 롤케익 대신 “고맙습니다”라는 진심어린 말로 대신하라고 해 정시아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어진 ‘출장영수증’ 코너에서 김생민과 송은이, 김숙은 장항준 감독의 개인 작업실을 찾았다. 장항준 감독의 고민은 후배들을 위한 지출로 노후준비가 가능할까라는 고민이었다. 장항준 감독의 대학 후배인 김생민은 반가움을 드러내면서도 냉철한 영수증 분석을 이어갔다.

장항준 감독을 만난 MC들은 그의 아내인 김은희 작가의 이야기를 꺼냈다. 장 감독은 “사람들이 아내가 돈 잘 버니까 좋지 않냐라는 말을 많이 한다. 지분의 70%는 내 몫이다. 아내의 노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렇지만 장 감독은 후배들을 위해 많은 술값을 지출하고 있었다. 후배들과 회식 후 택시비와 대리비로 36만원을 지출했으며, 편의점 ATM수수료로 1200원이 따라 붙었다.

이를 보고 김생민은 “후배들이 ’우리 감독님은 걸어 다니는 ATM이야’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해 장 감독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도 장 감독은 “(만취한)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르다. 1, 2차 다 회식비를 내고 택시비까지 내면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한편으로는 ‘후배들은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한다”고 말하며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또 배고픈 후배들과 왜 와인을 먹냐는 김생민의 물음에 장 감독은 “제가 와인을 좋아한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김생민은 노후대책을 원하면서 후배들과 와인을 먹는 건 ‘스튜핏’이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결국 김생민은 “나이가 들어서 힘들게 살 것”이라며 일침을 놓았다. 마지막으로 생민은 “후배들에게 직접 담근 술을 대접하면 추앙도 따라올 것이다”라고 조언을 전했다. 또 “장항주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해 송은이와 김숙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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