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21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지난 1996년 MBC에서 방송된 4부작 드라마로, 부모와 자식, 부부, 고부, 형제에 이르기까지 가족 간의 이야기를 다뤘다. 한 중년 부인이 말기암 진단을 받고 이별을 준비한다는 서사는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고, 가슴 뭉클한 울림까지 선사했다.
이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지난 1997년 소설로, 2011년에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전달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이야기로 감동을 전했다.
이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시간을 달려 2017년 안방극장 문을 다시 두드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새로 안착한 곳은 tvN. 새 토일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9일 오후 tvN에서 첫 방송할 예정이다.
그 중심에 선 배우는 원작에 이어 리메이크작에도 출연하는 김영옥(할머니 역)을 시작으로 원미경(인희 역), 유동근(정철 역), 최지우(연수 역), 최민호(정수 역), 유재명(근덕 역), 염혜란(양순 역), 이희준(인철 역), 김태우(영석 역), 손나은(재영 역)이다.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답게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다채로운 연기 색깔을 자랑하는 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서 어떤 조화를 이루고,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산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중 가장 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출연자로 손꼽히는 이는 원미경, 최지우다. 극 중 두 사람은 현실적인 모녀 관계로 분한다. 딸 최지우는 다 컸다는 이유로 엄마의 맹목적 사랑을 모른 척하고, 자신의 삶을 중심에 두며, 자연스레 엄마의 모든 일을 뒤로 미뤄 놓는다고.
반면 원미경은 늘 딸이 걱정되고 딸의 회사생활이, 딸의 남자친구가 궁금한 엄마다. 이들의 현실 모녀 관계는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냄과 동시에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1996년에 이어 2017년 펼쳐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속 모녀 관계가 주는 특유의 가슴 저릿한 서사에 눈길이 쏠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4부작에 불과하지만, 극이 다루는 이야기만큼은 어떤 미니 시리즈보다 묵직한 감성을 품고 있다. 안방극장으로 눈물로 물들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9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마주한다.
사진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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