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비가 애처가의 면모를 뽐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시언이 가수 비와 함께 노래방을 갔다.
이날 이시언은 절친 비에게 결혼하니 좋냐고 물었고, 비는 미소를 띤 채 고개를 끄덕거려 이시언을 부럽게 했다. 이어 이시언은 비의 컴백 전 테스트가 필요하다며 노래방을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노래방 말고 가고 싶은 곳이 있냐고 물었고, 비는 이시언의 집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시언은 아내 김태희에게 전화해 외박을 허락받으라고 했고, 비는 그건 안 된다고 단호히 거절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집에 김태희가 있는데 왜 거기 가겠냐"라고 타박해 폭소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노래방을 향했다. 이시언은 먼저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불렀고, 비는 머리가 지끈 아픈 듯한 표정을 짓더니 거들었다. 또 이시언은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호기롭게 선곡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시언은 핑클보다 S.E.S를 좋아했다면서 슈, 유진 그리고 김태희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는 정색하며 "너 잠깐 나와봐"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선곡, 안무와 함께 노래를 열창해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시언 역시 비의 옆에서 흥 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은 90년대 곡들을 함께 즐기며 추억을 소환했다.
이시언은 "고향 친구들처럼 오래된 사이는 아닌데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편안한 사이다. 오랜만에 만나 편하고 긴장도 풀려 되게 좋았다. 지훈이는 결혼해서 애가 있지 않나. 나도 결혼해서 애가 생기면 다같이 가족여행도 다니고 싶다"고 비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비 역시 "시언이한테 고마운 게 많다. 진지하면서 형 같은 모습이 있다. 기댈 수 있는 친구다. 어른 같다. 저런 친구를 알게 된 걸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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