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아이콘이 생애 처음으로 떠난 수학여행에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아이콘의 재발견이었다.

9일 오후 JTBC 예능 프로그램 ‘교칙위반 수학여행’에서는 그룹 아이콘과 동경여고 소녀들의 마지막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수학여행 마지막 날의 꽃이기도 한 캠프파이어가 진행됐다. 그간 동경여고소녀들과 함께하는 수학여행에서 장난기 가득했던 아이콘 멤버들은 캠프파이어 도중 끝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전했다.

멤버 구준회는 3개월 전 가족과 10년 만에 떠났던 여행에서 어머니에게 모질게 대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어머니와 하루 종일 같이 있던 적이 처음이어서 표현에 서툴렀던 그는 어머니에게 “다신 엄마랑 같이 여행을 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남겨 아직도 후회가 된다고 털어놨다.

구준회는 눈물을 참으려 애를 쓰기도 했지만, 이내 고개를 떨구고 펑펑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뭇 진지했던 멤버 바비 역시 부모님 이야기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수입을 ‘부모님에게 다 드린다’고 밝히며 효자로서의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지목토크에서 멤버들은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서운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찬우는 첫 짝꿍이었으나 말을 제대로 나눠보지 못한 아스카와 핑크빛을 유발해 설렘을 안겼고, 리더 비아이는 자신의 멤버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 이들은 4박5일간의 여행 중 가장 고마웠던 친구에게 명찰을 건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각자 한 명씩 명찰을 교환한 이들은 서로의 앞날을 진정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이렇게 아이콘과 동경여고 소녀들은 제주도에서의 수학여행을 마무리 짓고 아름답게 작별을 했다. 이들은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금새 친숙해진 모습으로 마지막에 더욱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방송은 끝이났지만 이들은 팬으로, 그리고 친구로 영원히 서로를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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