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블랙’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떡밥을 회수 중이다. 송승헌과 고아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OCN 주말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이 오늘(10일) 종영한다. 지난 10월14일 첫방송된 뒤 약 2개월을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

‘구해줘’ 후속으로 방송된 ‘블랙’은 죽음을 지키는 저승사자 블랙(송승헌 분)과 죽음을 볼 수 있는 여자 인간 하람(고아라 분)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 ‘신의 선물-14일’ 등을 집필한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장르물 역사를 새로 쓴 김홍선 PD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송승헌, 고아라의 첫 장르물 도전이기도 한 ‘블랙’은 저승 사자 이야기를 미스터리로 풀어냈다.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와 비교 선상에 오르기도 했지만 소재, 장르, 전개 과정을 ‘도깨비’와는 다르게 두면서 차별화를 뒀다.

저승사자라는 소재와 함께 떡밥들이 ‘블랙’을 수놓았다. 국회의원 김영석(이두일 분)이 세 번째 나비 시계의 주인이자 무진 미스터리의 최종 보스로 밝혀진 가운데 사라진 김준(이효제 분)의 시체와 테이프의 행방, 한무강(송승헌 분)이 죽기 전 알아낸 진실 등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들이 끝까지 ‘블랙’을 시청하게 하는 포인트였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충격적인 반전이 이어졌다. 블랙이 진짜 강하람의 첫사랑 김준(이효제 분)이었던 것.

무진병원에 갔던 블랙은 자신이 김준이던 시절 기억을 되찾았다. 그의 기억에 따르면 왕영춘(우현 분)은 자신의 살인을 감추기 위해 목격자인 김준을 뒤쫓았다. 이때 마침 나타난 강수혁(김형민 분)이 김준을 보호하다 살해 당했다. 김준은 무사히 도망쳐 박지수(지수원 분)에게 연락했지만 박지수는 한무강이 아프다는 전화를 받는 순간 돌변했다. 혈액형이 맞았던 김준의 심장을 적출하고 김준의 시신을 바꿔치기한 것. 이후 그는 바다에 김준의 시신을 유기했다.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사실도 있었다. 김준에게 총을 쏜 사람이 다름아닌 어린 강하람이었다. 달달하게 사랑하던 두 사람이었기에 이날 공개된 사실은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종영을 단 1회 남겨두고 ‘블랙’은 그동안 뿌렸던 떡밥을 회수하고 있다. 블랙이 김준이라는 사실 등으로 짜릿한 반전과 소름을 선사한 ‘블랙’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블랙’ 마지막회는 오늘(10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