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헨리와 신유의 인기가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연출 김명진, 최민근) 19회에는 대구에서 진행되는 ‘어디까지 가세요?’가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 주상욱, 산다라박, 헨리, 신유가 출연한 가운데 ‘어디까지 가세요?’는 수도권에서 무대를 옮겨 대구로 향했다.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배웅해주며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어디까지 가세요?’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후한 인심이 넘치는 대구 시민들과 만나 특급 시너지를 보여준 것. 세모방 5인의 MC를 싣고 거리를 누빌 버스는 경북대학교와 동대구역 등 대구 중심지를 통과하는 937번 버스였다.

세모방 5인의 MC의 대구 등장 소식에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모두 열광했다. 박명수에게는 대구 시민들의 선물이 속속 전달됐다. 버스에 박명수를 마주친 어르신들은 가방에 있는 커피까지 빼서 쥐어주시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명수는 몰려드는 사진 요청에 특유의 캐릭터처럼 툭툭 거리면서도 잘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대학생을 강의실 앞까지 바래다주며 본분에 충실했다.

소통왕 헨리는 말 그대로 대구 바닥을 쓸고 다녔다. 봉사활동을 나오신 어머님들이 길거리 청소를 하자 본인도 돕겠다며 빗자루를 받아든 것. 그런가하면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활발하게 리액션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트로트 계의 아이돌 신유의 인기는 말 그대로 하늘을 찔렀다. 한 시민은 신유를 보고 달려와 “결혼 하시제? 신부가 복 받았네”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 발을 떼기도 힘들 정도로 알아보는 시민들이 많았지만 신유는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미소를 지어보였다.

특유의 붙임성을 발휘한 헨리는 짐을 들어드리겠다며 승객에게 접근했다. 연배가 다소 있어 헨리를 모르는 시민이었지만, 그의 천연덕스러움에 금방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헨리는 마치 옆집 사는 동네 이웃처럼 편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시민을 목적지까지 모셨다. 이에 헨리를 기특하게 여긴 시민은 양파즙 등 먹을 것을 한보따리 챙겨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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