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성열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1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 20회에는 변부식(이동하 분)과 데이트를 시작하는 길은조(표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우(한혜린 분)은 정근섭(이병준 분)에게 흥신소 사람이 다녀갔다며 무슨 일을 벌이는 거냐고 추궁했다. 정근섭은 정인우의 의심에 “그래도 내가 박사야. 뭐가 아쉬워서 이 나이에 불법을 저질러”라면서도 “내가 새로운 인생을 살아도 되겠니”라고 넌지시 재혼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김행자(송옥숙 분)는 마친 정인우와 정근섭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무슨 사이인지를 물었다. 정근섭은 김행자에게 자신의 딸들에 대한 측은지심을 밝혔다. 김행자는 왜 자신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나 의아해하면서도 정근섭에게 맞장구를 쳐줬다. 이어 김행자가 수강료를 내밀자 정근섭은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이런 거 부담스럽습니다”라고 한사코 거절했다.

마음이 혼란스러웠던 정인우는 변부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변부식은 “나 지금 약속이 있는데”라고 말을 잘랐다. 마침 전당포 쪽으로 걸어가는 변부식을 발견한 정인우는 “꽤 급한 약속인가 봐요”라고 물었고 변부식은 “응, 나중에 통화 하자”라며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변부식은 길은조를 만난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전당포로 들어섰다. 길은조는 마침 홍석표(이성열 분)를 떠올리고 있었지만 변부식이 나타나자 잠시 그에 대한 기억을 내려놨다.

변부식은 자신을 위해 죽을 준비해둔 길은조의 마음에 좋아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데이트 사실을 모르는 홍석표는 같은 시간 길은조에게 계속 전화를 하고 있었다. 길은조는 당연히 전화를 받을 리 없었고 홍석표는 “문자도 안 읽고 전화도 안 받고 무슨 일 있나”라고 애를 태워야 했다. 변부식은 어쩌다 나온 동미애(이아현 분) 이야기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고 길은조 역시 진심으로 위로를 건넸다.

홍석표는 길명조(고병완 분)의 손에 이끌려 엉겁결에 길은조의 집에 들어오게 됐다. 손을 다친 일로 잔소리를 퍼붓는 길명조의 모습에 홍석표는 “누가 생각이 난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행자는 추운 밤길을 나서는 홍석표에게 목도리를 둘러줬고, 홍석표는 길은조의 가족들에게서 가족애를 느꼈다. 기분 좋게 집을 나서던 홍석표는 길은조를 바래다주는 변부식을 목격하고 질투심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뒤늦게 홍석표의 부재중 전화를 확인한 길은조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마음이 틀어진 홍석표는 전화 받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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