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해수가 교도소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정보훈) 7회에는 교도소 생활에 완벽적응한 김제혁(박해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신이 돌아온 유한양(이규형 분)은 김제혁과 이준호(정경호 분)가 각별한 사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이에 “부럽네요”라며 “형이 이 지옥을 어떻게 버텨낼 수 있을까 걱정 했었는데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친구한테 잘하세요. 물론 지금은 받는 거 밖에 못하겠지만”라고 당부했다. 유한야의 말처럼 이준호의 보호도 있었지만 김제혁을 교도소에 적응하게 만든 건 2상 6방 수감자들의 힘이 컸다. 김제혁은 온전히 이들의 일부가 되어 헤롱이로 돌아온 유한양의 모습에 환호하는 등 이질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언론의 관심에 목마른 소장(안상우 분)은 또다시 김제혁에게 인터뷰를 권했다. 야구선수로 재기를 결심한 걸 알려야하지 않겠냐는 것. 김제혁은 이에 구위가 올라오면 먼저 기자회견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일전에 교도관에 딱딱하게 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김제혁은 소장을 ‘친형’ 같다고 말하며 “친동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부탁 꼭 들어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기까지 했다.
하지만 소장은 기자를 대동하고 점호에 나섰다. 고박사(정민성 분)의 일방적인 보고전이 안타까웠던 김제혁은 이 기회에 그를 돕기로 결심했다. 기자가 교도소 생활의 어려움을 묻는 말에 김제혁은 “물론 간혹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저 보고전을 이용합니다”라며 “저 보고전이 저희들과 소장님의 소통창구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장님께서는 항상 아주 잘, 그리고 아주 민주적으로 해결해주십니다”라며 아첨도 잊지 않았다.
교도소라는 공간에서 어렵게 허락된 목공부장 선거에서 김제혁은 점박이(최성원 분)와 2파전을 벌이게 됐다. 고박사가 등을 떠밀어 출마한 선거였지만 김제혁은 열의를 보이기 시작했다. 김제혁은 티머니 카드를 돌리겠다, 카이스트(박호산 분)가 숨겨둔 담배를 돌리겠다 등 편법을 활용하려고 했지만 고박사가 이를 막았다. 순진하게 진정성으로 부딪히겠다는 고박사의 생각을 묵묵히 따르던 김제혁은 예상을 뒤엎고 목공반장에 선출됐다. 바로 법자(김성철 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 법자는 교도소에 잘 적응한 김제혁을 놀라워하면서도 한 편으로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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