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신현준과 오대환이 묵은지 같은 브로맨스로 ‘시골경찰2’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2’에서는 ‘앙숙브로’ 신현준과 오대환의 케미가 빛났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지난 10월 종영한 ‘시골경찰’ 1탄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멤버다. 두 사람은 만났다하면 티격태격대는 모습으로 ‘앙숙 케미’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대환은 신현준의 나이를 공격하고, 신현준은 오대환에게 “예의없다”고 지적하면서 두 사람만의 웃음 포인트가 만들어졌다.

특히 두 사람의 케미가 빛난건 요리할 때와 순찰할 때였다. ‘신엄마’ 신현준의 요리를 ‘먹요미’ 오대환이 흡입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순찰할 때는 세대별 악역 대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쫄보’로 변해 반전 매력을 안겼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두 사람은 전북 진안 용담치안센터에서 경북 영주 문수치안센터로 배경을 옮긴 ‘시골경찰2’에도 함께하게 됐다. 두 사람은 신입순경 이정진, 이재준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앞서 익혔던 경찰 업무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며 착한 예능 ‘시골경찰2’의 기둥으로 활약 중이다.

은행강도 모의 훈련이 끝난 뒤 문수치안센터에는 평화로운 일상이 찾아왔다. 이전까지 좀도둑 등 사건을 처리하면서 ‘시골경찰’ 1탄보다 조금 더 강력해졌던 ‘시골경찰2’가 오랜만에 본래의 정서를 되찾은 것.

순찰조로 편성된 신현준과 오대환은 밭 중앙에 홀로 있는 텐트를 발견하고 의구심을 가졌다. 두 사람은 3단봉까지 꺼내들며 단단히 준비했지만 이 텐트는 다름아닌 농기구 보관용이었다. 마음과는 다른 허무한 상황 전개에 신현준, 오대환은 헛웃음을, 시청자들은 큰 웃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홍시를 먹기 위해 힘을 합치는가 하면, 백구에게 목줄을 달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목줄 달아주는 과정에서는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앙숙 브로’라는 타이틀이 왜 붙었는지 알 수 있게 해줬다.

퇴근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야간근무에 투입된 이정진을 대신해 오랜만에 ‘신엄마’로 복귀한 신현준이 요리에 나섰고, 오대환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요리가 완성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먹요미’ 본능으로 폭풍 흡입했다.

서로에게 애칭을 지어주는 것도 ‘앙숙 브로’에게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신현준은 오대환을 ‘피곤한 사람’이라는 뜻의 ‘피스’, 오대환은 신현준을 ‘피곤한 스타’라는 뜻의 ‘피사’로 칭했다. 이렇게 ‘앙숙 브로’는 ‘피스 브로’로 거듭났다.

‘세대별 악역’을 대표해 ‘시골경찰’에 합류했던 신현준과 오대환. 하지만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이 많은 인간미 넘치는 존재였다. 또한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티격태격대면서 케미를 발산 중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잘 익은 묵은지처럼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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