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가수 엄정화의 클래스는 남달랐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금주의 아이돌’ 코너에는 가수 엄정화가 출연했다.

약 1년 만에 신곡 ‘엔딩 크레딧’으로 돌아온 엄정화는 ‘주간아이돌’ 역사를 여러 의미로 새로 썼다. ‘주간아이돌’ 역사상 최초로 제작진과 사전 미팅을 진행했고 방송 스케줄에 맞춰 신곡 발매 일정을 조정한 것. 엄정화는 신곡 발매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하며 “내 팬들이 음원 다운로드 방법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신곡 무대를 ‘주간아이돌’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전신거울, 테이블, 의자, 댄서 등 ‘주간아이돌’로서는 이례적으로 엄정화만을 위한 특급 무대를 준비했고, 엄정화는 다소 허름한 세트 구성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연기와 퍼포먼스로 지하 3층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랜덤 플레이댄스’에는 엄정화가 보유한 명곡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엄정화는 이 코너를 위해 밤새 연습한 것으로 알려져 그 열정을 알 수 있었다. 신곡 ‘엔딩 크레딧’부터 ‘배반의 장미’, ‘POISON’, ‘초대’, ‘다가라’, ‘몰라’, ‘페스티벌’, ‘D.I.S.C.O’ 등 엄정화의 명곡이 흘러나왔고, 엄정화는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뮤직비디오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엄정화의 ‘랜덤플레이댄스’는 완벽한 성공이었다. 엄정화의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극적인 타협에 성공했고, ‘페스티벌’ 때 댄서들의 표정 연기가 정형돈, 데프콘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뮤직비디오 풀버전 공개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엄정화는 ‘2배속 댄스’에도 완벽히 성공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다시 쓰는 프로필’에서 엄정화는 최근 눈물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최근에는 ‘엔딩 크레딧’을 함께 작업한 사람들로 인해 뭉클했다고 말했고, 14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 탱글이에 대한 말만 나와도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았다.

‘사마귀 댄스’, ‘닭발 댄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신나는 순간 소환된다는 이 춤은 이영자부터 시작됐다고. 엄정화는 근본 없는 막춤을 이영자, 최화정, 홍진경과 함께 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애교가 없다면서도 유희열의 애교를 보고 용기를 얻어 특급 애교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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