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성소는 오룡이들의 마음을 끝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에서는 성소와 함께 다섯번째 아침을 맞는 장혁, 차태현, 김종국, 홍경민, 홍경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번째 날의 저녁 식사는 성소가 준비했다. 메뉴는 중국 요리 훠궈. 진하게 끓여 낸 육수에 채소, 고기, 해산물, 면류 등을 육수에 데쳐 먹는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를 위해 성소는 직접 훠궈 전용 냄비와 재료까지 준비해오는 철두철미함을 보였다. 그렇게 맛있게 훠궈를 만든 성소. 정성 가득한 음식인 만큼 오룡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김종국은 "어머"라며 엄마 같은 리액션을 보이는가 하면 차태현은 "너무 맛있다 어떡하냐"며 극찬을 해보였다. 홍경민은 성소의 존재감에 대해 "가뭄 뒤에 내린 홍수 같다"고 말하기도. 삼척에서 뜻밖의 훠궈 만찬을 즐긴 오룡이들, 이야기는 장혁의 허당기로 넘어갔다. 장혁은 지나친 오침으로 인해 날짜를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차태현은 "오침을 금지해야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홍경민은 "오늘 아침에 우리가 해 뜨고 들어갔는데 자고 있는 혁이 얼굴 위에 이미 해가 떠 있더라"라며 "쟤를 저렇게 놔둬도 되나 익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루 종일 장혁의 얼굴이 새빨갛게 익어있었기 때문. 이에 차태현은 "너는 잘 때까지 웃기면 어떡하냐"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다시 찾아온 포장마차 오픈 시간. 이날 포장마차의 특선메뉴는 이들이 낮에 직접 잡았던 생선으로 만든 매운탕. 하지만 특선메뉴가 무색하게 포장마차에는 손님이 찾아오지 않았다. 이에 오룡이들은 과거 추억의 음악을 들으며 감성에 잠기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김광석의 음악을 들으며 장혁은 "이 나이에 어떻게 이런 정서가 있을까"라고 감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흘러나온 곡은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 김종국은 이 노래를 들으며 "내가 어릴 때 이 노래에 공감하기 위해서 직접 병아리를 샀었는데 닭까지 키웠다"며 "닭까지 키웠는데 삼촌들이 잡아먹었다. 그때야 공감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감성은 추억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게 만들기도 했다. 장혁은 "전에 조금 낯설었던게 아버지가 사우디에 있을 때 엄마한테 쓴 편지를 우연찮게 보게 됐다"며 "그때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OO야' 라고 부르는 게 되게 어색했다.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랑을 하신 사이였던 거였다. 내가 결혼을 해보니깐 그게 다시 한 번 상기가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차태현은 "지갑에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게 아내의 편지 한 통"이라며 "(편지에서) 내가 등을 구부리고 힘들게 자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썼더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그대로 내보였다. 하지만 차태현은 덧붙여 "근데 걔 때문에 힘든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다섯번째 날의 아침을 맞은 오룡이들과 성소. 성소는 차태현과 함께 전동 킥보드를 타고 궁촌을 여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소와의 마지막 아침을 먹는 오룡이들은 그녀를 떠나보내는 것에 아쉬워하는 마음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오룡이들은 성소와 기념 셀카를 남기며 추억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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