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배정화가 유일하게 송창의를 알아봤다.

1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 57회에는 남편이 돌아왔지만 어딘지 찜찜한 기분을 지우지 못하는 기서라(강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해솔(권예은 분)을 찾아 돌아오던 강인욱(김다현 분)은 기서라와 함께 돌아오는 강재욱(송창의 분)을 보고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모두가 강재욱을 한지섭(송창의 분)으로 알고 있는 상황. 강인욱은 자신의 강재욱과 한지섭의 너무도 똑같은 얼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기서라는 강인욱에게 강재욱을 한지섭으로 소개하며 실종된 사이 기억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강인욱은 어딘지 석연찮은 구석이 있었지만 기서라의 남편이 돌아온 이상 더 이상 그녀의 곁에 머물 수 없었다.

기서라는 실종된 사이 분위기가 달라진 남편의 모습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마트에서 자신을 소매치기범으로 몰려고 하는 사람들을 향해 강재욱이 주먹을 날린 것. 생전 남들에게 궂은 모습 한 번 보인 적 없던 한지섭이라기에는 기서라에게는 다소 낯선 모습이었다. 하지만 기서라는 무사히 돌아온 남편을 사랑으로 보살폈다. 먼 발치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지섭은 “기서라, 당신 지금 제정신이야? 그 사람은 한지섭이 아니라 강재욱이라고”라며 질투에 들끓었다.

진해림(박정아 분)은 강재욱이 기억을 찾으면 자신들이 그의 산소 호흡기를 뗀 일, 그리고 강준채(윤주상 분)를 속인 일로 내쳐질까 우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지섭은 감정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급기야 기서라를 회사로 불러들인 한지섭은 그녀에게 복직을 권유하기에 이르렀다. 강인욱은 멀쩡히 살아있는 남편을 두고 기서라에게 대시를 했던 것을 사과했다. 하지만 기서라는 틈을 보인 자신 탓이라고 다독였다.

양미령(배정화 분)은 자신에 대해 캐내려던 기자와 실랑이를 벌이게 됐다. 이 과정에서 양미령은 기자를 폭행한 것도 모자라 카메라까지 부셔버렸다. 진국현(박철호 분)은 자신을 찾아온 기자에게 양미령이 잃어버린 딸이 아닌 먼 친척이라며 고소를 해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양미령은 위선애(이휘향 분)를 찾아가 강재욱을 어디로 빼돌렸냐며 닦달했다. 진해림마저 강재욱의 행방을 알려주지 않자 양미령은 기서라에게 어린시절 사진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진해림은 양미령을 기서라의 집에 바래다줬고, 양미령은 강재욱을 보고 기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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