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모든 부모의 마음은 한결 같았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4화에서는 이영애(김현숙 분)와 이승준(이승준 분)의 결혼으로 영애를 떠나보내는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신을 한 영애와 승준은 상견례에서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신혼살림 준비를 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신혼살림 준비부터 산더미 같은 일과 입덧으로 고생하는 이영애를 본 이승준은 "결혼 전에 먼저 같이 살자"고 말하지만 영애는 "부모님이 동거는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사태는 점점 심각해져갔다. 입덧은 물론 멀미까지 심했던 영애는 차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속이 안 좋아 고생하기 일쑤였고, 피곤이 쌓여 툭하면 잠들기에 이르렀다. 이에 이승준은 "이렇게 영애씨 힘들어하는 모습 못보겠어 내가 오늘 다 말씀드릴거야"라며 영애의 집을 방문. "결혼 전 함께 살게 해달라"고 말했다.
역시나 영애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이 얘기를 들은 영애父는 펄쩍 뛰며 "너네 멋대로 할꺼면 마음대로 살아"라고 분노 했고, 둘의 계획은 결국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다음날 출근하는 영애를 데려다주기로 한 아버지는 영애의 멀미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애의 힘들어하는 모습에 생각이 깊어진 아버지는 영애 대신 회사에 짐을 들고 오게 됐고, 만난 예비 사위 이승준과 잠깐 얘기를 하며 이들의 신혼집을 미리 보게 된다.
신혼집을 보게 된 아버지는 싱숭생숭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급하게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이내 품에 영영 머물줄 알았던 영애의 독립이 다가오자 는 순간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을 인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아버지는 영애와 승준의 혼전 동거를 허락하면서 딸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떠나보내기 힘들어하는 부모의 모습을 잘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