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랜드 방송 캡처
하하랜드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진희기자]식용견 문화가 만들어낸 비극적인 토막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하하랜드’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거품우유를 좋아하는 강아지 히든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카페 단골이라는 히든이는 본인의 지정석에서 거품 우유를 맛보는 모습을 보였다. 반려인은 “매일 출근 전에 이렇게 와서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카페를 나선 히든이는 인도와 차도 사이의 연석으로만 걷거나 수돗물과 정수기 물을 가려 마시는 영특함을 보였다. 식사시간, 밥을 거부하는 히든이는 숟가락으로 먹여줘야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히든이는 다른 강아지들이 놀러와 어지럽힌 집에 들어가지 않는 고집을 보였다. 히든이는 반려인이 청소도 모자라 냄새에 민감한 히든이를 위해 빨래거리를 챙기고 새 방석을 깔아주자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반려인은 “히든이랑 살면서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겼다”며 사랑을 보였다.

이어 특수 동물병원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종양이 생긴 고슴도치 코코의 세심한 수술 과정이 담겼다. 작은 몸집에 수의사도 신경을 곤두세워 수술을 진행했고 코코는 손톱만한 종양을 제거할 수 있었다. 이어 혈뇨 증상으로 토끼 철수가 병원을 찾았다. 철수는 자궁 적출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진행하던 중, 철수의 자궁에서 암이 발견 됐다. 철수는 무사히 난소와 자궁을 제거할 수 있었다. 이어 복수가 찬 햄스터 토리는 위험에 마취를 하지 않고 복수를 빼는 작업에 들어갔다. 토리는 고통에 손가락을 깨무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진드기 때문에 피부병이 생긴 기니피그, 하반신 마비로 장기 입원중인 고슴도치 까망이의 치료가 이어졌다. 까망이는 물리치료와 침 치료를 받았다.

인천의 강아지 토막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제작진은 사건을 목격했다는 학생들의 제보에 인천으로 향했다. 학생들은 “칼로 강아지를 내려찍었다”며 목격 정황을 밝혔다. 사건 발생 몇 시간이 흐른 시간에도 핏자국이 선명했다. 제작진은 개의 사체를 확인했다. 토막 난 사체에서는 그을린 듯 탄 냄새가 났다. 학교 바로 옆에서 발생했다는 사건에 목격한 학생들은 충격을 받은 듯 했다. 사건 현장을 살펴본 프로파일러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자기 개인적인 목적을 가진 행동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검거된 용의자는 70대 여성이었다. 그는 “발로 건드려보니 움직이질 않더라”며 우연히 죽어있던 개를 발견했다며 개소주를 먹기 위해 이웃을 불러 손질을 맡겼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영상 속 노인을 만났다. 죽은 개를 함께 손질하자는 제안에 나섰다는 그는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제작진은 죽은 강아지의 정체를 찾기 위해 나섰지만 밝히진 못했다.

한편, MBC ‘하하랜드’는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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