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엄정화가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달으며 눈물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엄정화, 정재형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재형, 이경규도 ‘한끼’에 성공했고, 결혼 15주년이라 밝힌 부부는 결혼 12년 만에 딸을 얻었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시험관 시술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고, 아내는 “처음 시험관 아기를 실패 하고 나니까 학부모들이 수업보다 선생님 아기가 더 중요하다고 얘기해주시더라고요 진짜 감사했어요 그때는 두 번째 할 때는 일을 안 하고 아침마다 배에 주사를 놨어요. 그거를 보름 이상 해야 하는데 그걸 하고 나면 움직일 수가 없는 거예요”라며 눈물 흘렸던 힘든 지난날들을 고백했다.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아내는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뱃속에 열 달 동안 건강하게 있다가 건강하게 나온 게 너무 감사했고 너무 예쁜 거예요”라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한편 엄정화와 강호동도 방배동에서의 한끼에 성공했고, 엄정화는 기도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강호동은 눈물에도 맥락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엄정화는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엄마랑 아버지랑 식사하면서 대화 나누는걸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요. (이런 장면을 간접적으로)연기하면서 대본에 있는 대로 밖에 못 봤죠 사실”이라고 밝혔다.
부부는 아들이 ‘전격성 간경화’를 앓았던 것을 고백하며 당시 담당의가 간 이식 밖에 방법이 없다고 통보했다며 간 이식 수술 이후에도 몸이 거부 반응을 일으켜 엉망인 상태가 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담당의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을 때의 심정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지금 생각해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들은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과 5년 동안 지극히 간병해준 어머니 덕분에 살 수 있었던 것이라 밝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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