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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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유독 굴곡이 많았던 MBC도 총파업을 마치고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 가요대제전을 예년처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동안 ‘열일’한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온 몸을 불태웠던 스타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총파업으로 오랜 기간 시청자들과 만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예능명가’라는 타이틀 답게 MBC는 올해에도 많은 웃음을 선물했다.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은 올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에 새로운 MBC 예능의 모습을 시청자들과 함께 미리 살펴보는 화합의 자리로 꾸며지며, 각 부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때문에 당연히 최고의 자리인 ‘대상’에도 눈길이 모인다.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는 역시 유재석이다. 대상후보 이름에 없으면 섭섭할 정도. 12년째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자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무한도전’을 이끄는 유재석은 지금까지 지상파 3사를 통틀어 13개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3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매년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유재석?”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지만 유재석을 빼고 MBC 연예대상을 거론할 수는 없다. 그만큼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보여준 영향력이 지대하기 때문.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다사다난한 환경 속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고, ‘무한도전’을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유재석은 영원한 대상 후보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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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독주를 막을 가장 큰 세력은 바로 ‘나 혼자 산다’ 팀이다. 지난 2007년과 2013년 각가 ‘무한도전’과 ‘아빠! 어디가’ 팀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무엇보다 ‘나 혼자 산다’의 수상이 점쳐지는 부분은 무지개 회원들의 끈끈한 케미 때문이다. 지난 2013년 방송을 시작으로 많은 회원이 들어오고 나갔지만,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헨리로 구성된 최근의 무지개 회원 케미는 정점에 가깝다. 1인 라이프 스타일보다 무지개 회원들이 서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더 재밌을 정도다.

또한 김지수, 김사랑, 태양, 다니엘 헤니 등 그동안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스타들의 1인 라이프 스타일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됐다. 무지개 회원들의 끈끈한 케미와 남부럽지 않은 섭외력은 ‘나 혼자 산다’ 팀의 대상 수상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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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대상 후보를 꼽자면 김구라가 있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발칙한 동거-빈방있음’ 등에 출연하며 MBC 터주대감으로 활약 중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유재석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대상을 탔던 해에 비해 임팩트가 부족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무한도전’과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에서 활약 중인 박명수는 상대적으로 활약도가 부족하고, 지난해에 이어 대상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무한도전’ 정준하는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대상과는 조금 더 멀어졌다.

한편,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29일 김희철, 양세형, 한혜진의 진행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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