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인간 알러지' 유승호와 '로봇인 척 하는 인간' 채수빈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준/연출 정대윤)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와 조지아(채수빈 분)가 본격적인 딥러닝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간 알러지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 김민규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 조지아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의 로맨틱 코미디 도전과 채수빈의 로봇 연기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다만 수목극 경쟁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로봇이 아니야' 7, 8회는 각각 2.9%, 3.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저시청률 2.8%, 3.1%보다는 소폭 올랐으나 수목극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유승호와 채수빈이 본격적인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가운데 수목극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을지, '로봇이 아니야'의 포인트를 짚어보고자 한다.

# 유승호♥채수빈의 독득 '딥러닝' 로맨스 돌입

인간 알러지를 가진 김민규가 조지아와 점차 친밀해지기 시작했다. 알러지 반응으로 호흡 곤란,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자 조지아는 김민규를 보살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리엘(황승언 분)의 프러포즈와 함께 과거 이야기까지 털어놓으며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을 그려냈다. 조지아는 김민규에게 다가가 "그런데도 이렇게 잘 컸다"고 말했고 김민규는 "심장이 간지러워", "내 첫사랑도 로봇이었다면 머리도 만져주고 손도 잡고 이렇게 키스도 할 수 있을텐데"라며 키스를 하려고 했다.

이처럼 보다 깊은 감정교감을 위해 정보를 저장하고, 상대방과 점점 닮아가는 '딥러닝'을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며 독특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 극을 진행하며 사람과 로봇이 점점 동화되고 감정을 공유하는 과정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떻게 이를 표현할 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 로코 도전 유승호X로봇 연기 채수빈

"'로코'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혀왔던 유승호의 첫 로코 도전작으로 '로봇이 아니야'가 결정됐다. 멜로 장르에 몰입하기 어렵다던 그는 '로봇'을 향해서도 달콤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김민규로 분한 유승호는 로봇 조지아(채수빈 분)도 설렐 만한 스킨십과 대사를 날리며 사람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는 것. "심장이 간지럽다"는 낯간지러운 대사와 함께 특유의 눈웃음으로 '로봇이 아니야'를 한창 달달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로봇'이라는 흔치않는 소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가운데 채수빈이 로봇 '조지아'를 맡아 로봇을 연기하는 사람으로 분했다. 앞서 MBC '보그맘'에 이어 로봇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궁금증이 더해진 바 있다.

채수빈은 감정이 없는 로봇 조지아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딱딱하면서도 매력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는 중. 특히 로봇이 아닌 로봇을 연기하는 사람을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에서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가운데 김민규를 위로하는 부분에서 감정을 살짝 녹여내 앞으로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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