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정우/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먹방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하정우는 영화 '황해',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에서 펼친 맛깔스러운 먹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작 '신과함께-죄와 벌'에서도 등장부터 육개장 먹방을 선보여 재미를 선사한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이번에 김용화 감독님을 위해 육개장 먹방까지 했다"며 "사실 처음 먹방으로 주목받을 때는 걱정이 앞섰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황해' 김을 시작으로 큰일 났다 싶었다. 내 캐릭터를 안 봐주고 이런 걸 생각하나 싶어 걱정이 됐다"며 "그러다가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의 도시'에서는 크림빵과 중국음식 3종 세트를 먹으면서 더 큰일이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황해' 때는 편의점에 컵라면, 핫바로 구성된 '하정우 황해 세트'가 있었다면, 중국집에는 '하정우 자리', '하정우 세트'가 생겼다.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하정우는 "뒤에 찍는 영화들에 대한 반응을 보니 영화와 별개로 보는 것이구나 싶었다. 나 혼자 걱정했던 것 같다"며 "어느 순간부터 시나리오상 먹방 설정이 있으면 '그래, 피하지 말자'라고 걱정은 없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강철비'에서 햄버거, 잔치국수 먹방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우성, 곽도원이 욕심 난다면 충분히 그 자리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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