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원미경이 김용옥의 치매에 울부짖었다.

17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는 인희(원미경 분)를 괴롭히는 어머니(김영옥 분)를 보고 분노하는 정철(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희는 집 앞에서 남편 정철과 연수(최지우 분), 정수(최민호 분)과 만나 다 함께 들어오자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기 무섭게 어머니의 몽둥이가 날아들어 인희의 머리를 가격했다.

자리에서 쓰러진 인희의 머리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정수는 흥분해 할머니를 붙잡고 “이제 그만 하세요”라며 “차라리 돌아가세요”라고 외쳤다. 오늘 내일 하는 아내의 상태를 모르고 젊어서는 시집살이, 늙어서는 치매가 걸려 괴롭히는 어머니에 야속함을 느낀 정철은 분노했다.

이에 어머니를 방에 가두고 못질을 해 가족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잠을 자다 물을 마시러 나왔던 인희는 못 자국이 남은 시어머니의 방문을 바라보다 슬쩍 문을 열어봤다. 자신이 없으면 진득하게 돌볼 사람 하나 없는 시어머니와 함께 가겠다는 생각에 인희는 이불보로 숨을 틀어막았다. 마침 아래층에 내려왔던 연수는 소리를 듣고 방문을 열었다 이 광경을 목격하고 가족들을 불렀다. 인희는 “나랑 같이 죽자”며 “나 죽으면 어떻게 살래”라고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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