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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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tvN 장수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제로 첫 방송을 시작한지 10년을 넘어섰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인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비결은 무엇 때문일까.

2007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을 중심으로 직장인의 애환과 여성의 삶은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다뤘기에 시청자들은 ‘막돼먹은 영애씨’를 보면서 공감과 더불어 위로를 받았다. 특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는 웃음코드 또한 놓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모두 선사했다.

시청자들의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6이 지난 4일 안방에 돌아왔다. 그 동안 이영애의 러브라인과 사회생활 속 갑을 관계에 초점이 집중됐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결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시즌16은 시작부터 이영애의 임신 소식과 더불어 이승준(이승준 분)이 프로포즈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년간 노처녀로 있던 영애가 드디어 결혼하게 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것. 영애가 유부녀가 되면서 바뀌어가는 인간관계와 주위 환경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는 이영애와 이승준이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동생 이영채(정다혜 분)가 끼어들었고 사사건건 언니와 부딪혔다. 남이 아닌 가족이기에 동생 영채는 언니 영애의 결혼 준비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 이에 영채는 영애의 드레스 자태에 독설을 내뱉다가도 그간 모아둔 돈을 결혼자금에 보태라고 전하는 모습으로 찡한 울림을 안겼다.

영애와 영채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면서 화해했다. 그러나 마지막 두 사람이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이는 바로 영채가 영애의 옷장 속 옷을 몰래 꺼내입었기 때문. 자매들이 흔히 옷으로 많이 다투는 만큼 이날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들이 공감지수를 제대로 높였다.

다소 과장된 면은 있지만 고달픈 현실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나가고 있어 시청자들은 더욱 ‘막돼먹은 영애씨’에 열광하고 있다. 웃픈 사연이 오히려 현실과 더 맞닿아 있다는 평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인물 유형과 이야기들을 대본과 캐릭터에 내밀하게 녹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 본격적으로 펼쳐질 영애의 결혼 이야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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