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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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가수 박원이 거침 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다소 민감할 수도 있는 전 연인 언급부터 그룹 해체 이유까지 거침 없이 털어놓으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박원을 비롯해 가수 이문세, 이적, 자이언티가 출연, 노래 실력 못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박원은 그간 애절한 이별 노래들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 실제 자신의 경험담이 녹아 들어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이별 경험을 노래 가사로 쓴다면서 자신의 노래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를 수정하고 싶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노래 마지막에 ‘네 얘기가 맞아’라는 가사로 인해 전 여자친구들이 연락을 해온다는 것. 박원은 “이 노래를 듣고 다 연락이 왔다. 노래 좋다고 말하면서 ‘근데 난 아니지?’라고 묻더라. 그런데 주인공만 딱 빼고 다 연락이 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MC 및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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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의 거침 없는 토크는 계속됐다. 그는 홍대에서 42명에서 반한 적이 있다는 사연도 밝혔다. 박원은 “그날따라 마음에 드는 분이 많더라. 그래서 직접 세어봤는데 정확히 42명이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또 재치 있는 입담으로 선배 이적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박원은 과거 솔로앨범을 냈을 당시 이적에게 곡을 거절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당신처럼 되고 싶단 생각으로 노트에 이름을 쭉 적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끌어내리겠다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적은 “데스토트였냐”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과거 그룹 해체 이유도 밝혔다. 박원은 2010년부터 멤버 정지찬과 함께 원모어찬스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2015년 5월 해체 후 솔로로 전향했다. 이적이 해체한 이유를 묻자 박원은 “(이적 씨도)혼자 하시지 않냐. 다 비슷한 이유다”라면서 이적을 바라봤다. 이어 그는 자신의 방향과 멤버의 방향이 각자 달랐음을 설명했다.

감미로운 꿀보이스의 게스트들이 출연한 만큼 라이브 무대도 선보였다. 박원은 이적의 ‘레인’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시켜 감동을 안겼다. 입담을 펼칠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박원은 그간 보여줄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원 강자’라 불리는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입담 강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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