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기대할만한 요소가 가득한 '화유기'가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오늘(2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자매, 연출 박홍균)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이승기는 손오공 역을 맡아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 요괴로 분한다. 우휘 역으로 분하는 차승원은 신선이 되기 위해 천년 째 수행 중인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자 인간계에서는 국내최대 엔터테인먼트회사 루시퍼기획의 회장을 맡았다.

오연서는 피의 주인 삼장인 진선미 역을 맡아 악귀를 보는 것 외에 특별할 게 없는 보통 인간으로 남다른 촉을 살려 한빛부동산 대표를 맡고 있다.

이밖에도 저팔계이자 톱스타로 분하는 이홍기, 옥룡이자 섹시 스타 앨리스 역을 맡은 윤보라, 사오정 역의 장광, 좀비소녀로 분한 이세영, 신선 수보리조사를 맡은 성지루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극에 재미를 더한다.

특히 2013년 SBS '주군의 태양' 이후 4년여 만에 돌아오는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집필했다. 홍자매는 '쾌걸 춘향', '환상의 커플',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바 있다. 홍자매의 복귀작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이번 작품을 통해 차승원, 이승기와 두 번째 호흡은 어떨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더불어 연출을 맡은 박홍균 감독은 '서유기' 소재로 여려 가지 테마를 녹여내 복합장르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서유기 모티브로 출연하는 각각의 캐릭터 플레이와 삼장과 오공의 로맨스, 코믹 등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이승기의 복귀작이 '화유기'라는 점도 기대를 더하는 요소다. 군 제대를 앞두고 이승기의 캐스팅 여부에 촉각이 모아졌을 정도로 관심을 모았던 가운데 그가 결국 복귀작으로 '화유기'를 선택했다. 이승기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이 정말 재밌다. 서유기 소재를 바꾼 느낌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악동요괴'로 변신한 이승기의 모습도 기다려진다.

"첫방 시청률로 10%가 어떠냐"고 제안한 이승기의 바람대로 '화유기'가 2017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화유기'는 23일 밤 9시 첫 방송.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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