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저글러스' 최다니엘의 가슴 아픈 과거사가 밝혀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드라마 '저글러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5회에서는 좌윤이(백진희 분)가 남치원(최다니엘 분)을 'BEST BOSS AWARD'에 지원시키기 위한 고군분투가 방송됐다.
'BEST BOSS AWARD'는 YB그룹 내 최고의 보스를 뽑는 대회로 우승자는 고속승진의 영광을 누리며 해당 보스를 보좌하던 비서 역시 동반 승진의 기회를 받는 대회이다. 하지만 치원은 관심 없다는 태도를 일관되게 보였고 "추억을 위해서"라는 윤이의 말에도 "내가 좌윤이씨와 추억을 남겨야 하는 사이입니까."라며 지원을 거부했다.
치원의 생일날 윤이는 치원을 설득할 마지막 방법은 감동이라며 대형 사이즈의 케익과 함께 깜짝파티를 준비했다. 하지만 치원은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보며 과거의 트라우마를 떠올리고 말았다. 어릴 적 살던 집이 화재로 불타자 치원을 구하던 치원의 삼촌은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은행나무 위로 올라가 불길을 피하던 치원은 삼촌이 불길로 인해 고통받던 순간을 생생하게 목격하고 말았던 것.
가벼운 로코물을 지향하는 '저글러스'는 기존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살짝 튼 갑과 을이 뒤바뀌는 관계를 보여준다. 회사에서는 을이지만 집에서는 갑이 되는 윤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나름의 통쾌함을 안겨준다. 또한 여태 타 드라마에서 등장했던 비서와는 다른 비서로서의 존재감을 드러 내기도 한다. 주인공인 보스의 말대로 업무를 수행하던 단순 조연역할에 그쳤던 비서가 '저글러스'에서는 주체적으로 보스를 어워드에 우승시켜 보스와 비서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백진희는 그동안 MBC공무원으로 불렸을 만큼 MBC드라마와 인연이 깊었다. '저글러스'를 통해 4년만에 KBS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최다니엘 역시 군복무를 마친 후 3년만의 복귀작으로 '저글러스'를 택했다. 이들이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는 '저글러스'만이 가진 희극적 요소와 새로운 오피스로맨스드라마라는 매력 포인트들이 있기 때문이다.
치원의 트라우마가 공개된 시점에서 앞으로 치원이 과거와 어떻게 대면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해내는지 '저글러스'만의 매력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치원이 써준 100문 100답을 읽고, 싫은 사람과의 저녁 술약속이 있다는 말에 간 보호용 드링크와 숙취해소용 드링크를 챙겨주는 윤이의 모습에 치원과 윤이 사이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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