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20일 故 샤이니 종현을 향한 태연의 애도가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종현과 태연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선후배로 남다른 친분관계를 이어왔다. 친남매 케미를 발산하며 SNS를 통해서도 돈독한 사이임을 증명해왔다.
종현과 태연의 첫만남은 연습생 시절로 돌아간다. 한 살 차이였던 누나와 동생은 힘들었던 3년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 1년의 기간을 두고 나란히 데뷔했다.
지난 2014년 종현은 과거 한 방송에 태연과 함께 출연해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소속사에서 노래 평가를 하면 항상 태연이 1등이고 저는 2등이었다"고 밝히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 태연이 노래 부르는 것을 많이 관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종현과 태연은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 해오며 서로에게 때로는 위안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선의의 경쟁자가 되기도 하며 우정을 다져온 존재.
종현과 태연은 데뷔 이후에도 아티스트로서 줄곧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다. 지난 2014년 '숨소리'로 듀엣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종현의 소품집 '이야기 Op2'에 수록된 'Lonely'에서도 호흡을 이어갔다. 태연은 지난 5월 KBS 2TV'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종현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친남매 같았기에 더욱 더 슬픈 태연. 태연은 19일 예정돼있던 팬사인회를 취소한 후 빈소를 지켰다. 오늘 새벽에는 자신의 SNS에 종현을 애도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오는 21일 발인 예정이다.
다음은 태연 추모글 전문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것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lonely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않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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