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서보형 기자
김용화 감독/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죄와 벌’의 CG 작업을 위해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김용화 감독의 신작 ‘신과함께-죄와 벌’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던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누구나 상상 속에서 한 번쯤 그려봤을 법한 저승과 지옥의 모습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냄과 동시에 현실감을 살려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용화 감독은 “저승 세계 구현에 있어서 판타스틱한 느낌은 배제하려고 노력했다. 오히려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것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극대화된 공간이라면 자연적으로 받아들이시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바타’는 명작이지만, 배경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판타스틱한 공간이 많다고 생각했다. 관객들이 큰 이물감 없이 감상하게끔 우린 자연적인 요소들을 많이 넣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스틸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스틸

또한 김용화 감독은 “CG는 최고여야 하지만 CG에 전혀 눈이 안 가게 해보자가 목표였다. 배우들만 보게 말이다”며 “혹시 두 번 보실 기회 있으면 CG의 디테일까지 보시면서 잘했구나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새로움을 발견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표했다.

그러면서 “편당 175억씩 들어갔는데 VFX가 70억~80억씩이었다. 작은 돈은 아니지만 실제로 녹록치도 않았다. 그런 면에서 1, 2부 한 번에 찍는 게 경제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1, 2부를 동시에 촬영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내 김용화 감독은 “막상 해보니 연출적으로는 곤혹스럽더라. 1, 2부를 넘나들며 찍어야 하는데 감정도 서로 달랐다. 배우들에게도 시나리오를 전체적으로 많이 읽자고 당부했다. 판단 안 들때도 많았는데, 배우들이 워낙 베테랑이라 해석을 잘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김용화 감독의 신작 ‘신과함께-죄와 벌’은 현재 900만 고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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