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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는 수많은 배우들의 특별출연이 빛이 났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2018년 첫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동명의 웹툰을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준비기간만 약 5년에, 촬영기간 10개월, 장장 6년의 시간을 쏟아 부은 ‘신과 함께’는 막대한 예산만큼이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차태현, 김동욱 등의 막강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주연으로 캐스팅 됐고, 그들의 화려한 면면만큼이나 영화는 큰 화제를 이끌었다.

그렇게 지난해 12월 20일 베일을 벗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각 배우들이 가진 막강한 티켓 파워는 2018년 첫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그에 뒤처지지 않을 만큼 영화의 흥행에 큰 공을 기여한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특별 출연으로 영화의 재미를 올려놓은 배우들이다.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특별 출연 배우들은 주연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관객들은 그런 그들의 출연분량을 찾는 것만으로도 영화 외적인 즐거움을 만끽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스틸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스틸

가장 큰 분량을 차지한 카메오는 바로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다. 부모에게 지은 죄를 묻는 천륜지옥의 재판장이자 저승을 다스리고 있는 대왕들 중의 대왕인 염라를 연기한 이정재는 영화 속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정재는 본래 영화에 특별 출연으로 참여했으나 30회 이상의 촬영을 진행, 조연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나태지옥의 재판관인 초강대왕을 연기한 김해숙 역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생전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무위도식하며 인생을 허비한 자를 심판하는 나태지옥의 주심 재판이자 말대꾸하는 망자를 싫어하는 인물인 초강대왕을 연기하며 김해숙은 어머니 같은 포근함을 보이다가 이내 돌변하는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이런 김해숙의 뒤를 잇는 카메오로는 송제대왕을 연기한 김하늘이 있다. 타인의 믿음을 저버린 자를 심판하는 배신지옥의 재판관 송제대왕을 연기하며 김하늘 특유의 우아함이 돋보이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경영, 김수안/ 본사DB, 정해균/ 매니지먼트 이상, 장광/ 신엔터테인먼트 제공
이경영, 김수안/ 본사DB, 정해균/ 매니지먼트 이상, 장광/ 신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외에도 살인지옥의 재판관인 변성대왕을 연기한 정해균, 생전 정의롭지 못했던 자를 심판하는 불의지옥의 재판관인 오관대왕을 연기하는 이경영, 폭력지옥의 재판관 진광대왕을 연기하는 장광 또한 남다른 아우라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거짓지옥의 재판관인 태산대왕을 연기하는 김수안의 경우에는 어리고 순수한 모습 속에 강인한 카리스마를 장착, 관객들에게 또 다른 반전매력의 소유자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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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재판관들 외 이승에서도 존재감을 제대로 내보이는 카메오들도 등장한다. 유준상과 김수로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유준상은 주인공인 김자홍(차태현 분)의 동료 소방관으로, 안타깝게 화재 현장에서 숨을 거두는 인물로 등장해 가슴 아픈 애절한 감정을 선사한다. 또한 김수로는 김자홍이 구출에 나선 고양이의 주인으로 등장해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처럼 ‘신과 함께-죄와 벌’은 카메오들의 남다른 활약과 더불어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김용화 감독의 화려한 비주얼이 합쳐지며 천만 영화 반열에 성큼 올라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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