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진희기자]김승현 부녀가 세월 앞에서 무너진 부모님을 이해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3인 3색의 하루가 그려졌다.
송재희는 아내 지소연에게 친구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배우 최필립을 비롯한 친구 부부 등 해병대 전우 모임을 가졌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온 지소연은 송재희에게 “이 모임을 오래 지속하려면 더치페이를 하자고 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최필립은 부부에게 “방귀를 텄냐”고 물었다. 송재희는 “트지 않았는데 가끔은 내 집에서 시원하게 방귀 한 번 뀌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치고 송재희는 조심스레 더치페이 이야기를 꺼냈지만 분위기를 못 이겨 결국 자신이 내겠다고 나섰다. 계산을 하려던 찰나 최필립이 이미 계산한 것으로 밝혀졌고 최필립은 “청첩장도 주고 했는데 한 번 사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우혁은 할머니와 단둘이 서울 나들이를 나섰다. 그는 이불을 사겠다는 할머니를 모시고 동대문으로 왔고 할머니는 “결혼식 때 아무것도 못해준 게 마음에 걸렸다”며 이불을 사는 이유를 밝혔다. 깐깐한 할머니는 고급 이불을 선택했고 “만원을 빼달라”며 흥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불을 산 뒤 민우혁은 할머니를 업고 남산을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몰랐던 할머니의 고된 지난날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집에 돌아온 민우혁은 이불 자랑을 하며 자신의 방에 펼쳐놓았고 할머니는 “이불 어디있냐”며 “동생 결혼 선물로 사주려던 거다”고 밝혀 반전을 가져왔다.
마지막으로 김승현과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숙제를 메일로 보내달라는 손녀의 부탁에 결국 김승현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설명에도 답답함을 느낀 부모님은 결국 그를 호출했다.
집에 도착한 김승현은 메일을 대신 보내주며 부모님께 가르쳐주었지만 답답함에 짜증이 났고 마침 집에 돌아온 딸에게 속상한 마음에 화를 냈다. 이에 어머님은 싸움을 말리며 “내가 못 배운 게 한이다”고 말하며 속상해했다. 이에 가족들은 저녁식사를 하며 어머니의 기분을 풀어주려 애를 썼고 다시 컴퓨터 강의가 시작됐다.
이후 어머니는 컴퓨터 배우는 즐거움에 빠졌지만 부녀는 다시 어머니에게 짜증을 부렸다. 이를 본 할아버지는 “너희는 나이 안 들 것 같냐”며 불효막심한 아들과 손녀에게 호통을 쳤다. 반성을 하고 돌아온 김승현 부녀는 부모님의 SNS 계정을 만들어드리며 “앞으론 더욱 잘 가르쳐드리겠다”고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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