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그야말로 개(犬)판이었다. 주인과 닮은 강아지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서는 2018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애견인으로 소문난 아이돌 6명과 이들의 반려견이 함께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걸그룹 EXID의 정화, 그룹 몬스타엑스의 민혁과 주헌, 세븐틴의 민규와 도겸, 가수 청하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들은 자신의 실제 반려견을 데리고 등장,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청하의 반려견인 ‘밤비’는 춤꾼인 주인을 닮아 뛰어난 점프 실력을 보여줬다. 밤비는 등장부터 MC 정형돈과 데프콘에게 점프하며 반가움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세븐틴의 민규는 반려견 ‘아지’로 진땀을 흘려야 했다.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카메라 밖을 벗어나 시도 때도 없이 일탈을 시도한 것. 이날 방송에서 반려견을 최초로 공개했다는 민규는 이탈하는 아지로 인해 난처함을 겪기도 했다. 그렇지만 민규는 그런 아지의 모습도 사랑스럽다는 듯 시종일관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도겸은 순한 성격의 반려견 코코로 산만함 속 잠시 쉬어갈 틈을 주는 듯 했다. 그렇지만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배변을 하려는 자세를 잡아 주인인 도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화는 말을 잘 듣지 않던 모카의 모습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만보기를 착용해 많이 움직여야 하는 게임이었으나, 모카는 오히려 자리에 앉으려는 모습을 보여 정화를 당황하게 한 것. 결국 정화는 반려견을 위해 혼자 고군분투해야 했다.
이처럼 통제되지 않는 상황으로 인해 아이돌 6명 모두 주저 않아 강아지들을 달래야 했다. 그렇지만 오히려 이 과정에서 재미는 더해졌다.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 반려견들과 이를 수습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 속에서도 6명의 아이돌 견주들이 애정을 한껏 드러내며 자랑을 펼치는 모습들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그간 방송에서 보여줄 수 없는 모습들이었기에 특별함을 더했던 '개판 특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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