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래원이 서지혜가 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염원을 담은 셔츠를 입게 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극본 김인영)에서는 정해라(신세경 분)를 죽이려한 샤론(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해라는 샤론 양장점을 찾아가 “이거 제가 의상 시안 작업한 건데 한 번 봐주세요”라며 사업 아이템을 어필했고, 샤론은 “하기 싫다고 말했잖아요. 만사가 다 귀찮아”라고 냉대했다. 정해라는 마네킨에 입혀 있는 드레스들을 보며 “드레스 진짜 너무 예쁜데 저 조금만 구경해 봐도 될까요?”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샤론은 “한 번도 누굴 위해 만들어 본 적은 없어요 우울할 때 만들어보곤 다 찢어 버리죠”라고 말했다. 정해라는 “웨딩드레스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왜긴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 이렇게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니까요. 저도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꼭 샤론 양장점에서 만든 드레스 입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샤론은 “누구랑 할 것 같은데요”라며 질투 가득한 눈빛을 보였고, “백희(장미희 분) 나 쟬 죽여버리고 도망가 버릴까? 숨어 사는 건 전문이니까”라고 생각하며 가위를 집어 들었다. 샤론은 “전생이 단 하루라도 떠오르면 좋겠어. 그 사람은 나한테 미안해 할거야”라고 생각했고, 정해라에 “같이 사는 그 사람은 아니죠”라고 물었다.
정해라는 “결혼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사람이면”이라고 해맑게 대답했고, 샤론은 정해라의 뺨 끝을 가위로 스치며 위협을 가했다. 샤론은 “내가 망사를 왜 이따위로 붙였는지 모르겠네 너무 바보 같아 보여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정해라는 “당장 사과해 이 무식한 여자야 사과하라고!”라며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아쉬운 건 정해라였고, 결국 “아티스트로서 제가 이해했어야 하는 건데 그러지 못했어요 마음 풀어주세요”라며 화해를 청했다. 이런 노력에도 경쟁사가 해당 아이템을 먼저 추진했고, 정해라는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문수호(김래원 분)는 연인을 위로했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