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로빈과 친구들이 프랑스와 한국에 대한 편견을 지우며 새로운 여행을 기약했다.
4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프랑스 친구들의 마지막 여행기가 그려졌다.
여행 넷째 날 아침, 친구들은 마르탱의 추천으로 동묘 벼룩시장을 방문했다. 동묘에 가기 위해 탄 버스에서 반복되는 '종로' 안내방송에 불안해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무사히 도착해 흥정도 하며 즐겁게 쇼핑을 즐겼다.
쇼핑을 마친 친구들은 추운 날씨에 점심을 먹기 위해 동대문으로 향했고 가던 중 제작진들이 가지고 있는 핫팩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했다. "프랑스에는 전혀 없는 물건"이라며 "프랑스에서 팔면 부자되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샤부샤부로 만족스러운 점심을 해결한 친구들은 피부관리를 받으러 갔다. "한국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남성 화장품 시장이 큰 곳"이라며 마사지숍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던 친구들은 한국 마사지의 매력에 푹 빠졌다."이건 여자들에게만 국한된 즐거움이 아니었어. 프랑스에도 있는지 봐야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피부미남으로 변신한 친구들은 로빈을 만났다. 로빈은 친구들을 여의도의 포장마차로 이끌었다. 닭똥집, 번데기탕, 두부김치 등 다양한 음식을 시킨 친구들은 한식을 먹기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마르탱은 아무렇지 않게 번데기탕을 먹으며 맛있어했다. 마르탱은 "우리도 달팽이를 먹잖아"라며 "번데기를 먹는 것처럼 다 시도해보는 거야. 마음에 안들면 다시 안하면 되지"라고 말하며 낯선 것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또한 마르빈은 "네가 이곳에서 한 경험이 널 변화시켰고 좋은 거 같다. 나도 생각을 바꾸게 됐다"라며 한국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빅토르는 "처음 한국사람들 이미지는 차가웠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하는 줄 알았다"며 "하지만 우리와 멀리 있어서 장벽이 있었다. 정중하기 때문이었던 거 같다"고 밝히며 한국에 대한 편견을 지웠음을 고백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알베르토는 "아시아 국가들이 일을 많이 한다는 이미지 때문에 유럽 사람들이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로빈 또한 프랑스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길 기대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대부분 건방지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영어로 물어보면 대답을 안해준다고 하지만 영어를 못해서 그런 것이다"라고 말하며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편견을 지울 수 있기를 바랐다.
헤어짐의 순간 친구들은 "헤어지는 건 항상 처음같다"며 아쉬움을 표했지만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로빈은 프랑스에 돌아간 친구들의 소식을 전하며 "마르빈은 여름휴가로 한국에 오기 위해 예약을 했으며 빅토르는 N사 직원과 메일을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